피해 면적 산출 결과에 따라 복구계획수립 피해농가에 재해복구비 지원 계획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1월 상순 기온이 최대 영하 13.6℃까지 내려가, 마늘, 양파 등의 농작물 한파 피해가 발생한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정밀조사를 26일까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마늘한파로 피해를 입은 농지 전경 ⓒ위클리서울/영천시
마늘 한파로 피해를 입은 농지 전경 ⓒ위클리서울/영천시

이번 농작물 한파 피해를 입은 농가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자연재난 피해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당 농가와 마을 이·통장, 담당 공무원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피해 면적을 산출한다. 그 결과에 따라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피해농가에 재해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별도의 경영자금이 필요한 농가에는 피해 규모에 따라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기존 농축산경영자금을 이용 중인 농가는 농가 피해율이 30% 이상인 경우 이자 감면과 함께 상환 연기도 실시하므로 피해 신고서 작성 시 신청하면 된다.

최기문 시장은 “피해 농가에서는 피해 신고서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빠짐없이 제출하여 주기 바라고, 최근 3년간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지속된 만큼 농가에서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등 적극적인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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