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브랜드 ‘럭키’가 부활했다
추억의 브랜드 ‘럭키’가 부활했다
  • 우정호 기자
  • 승인 2021.03.23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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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럭키’ 상품 6종 GS25로 귀환, GS리테일 창립 50주년 기념해 LG생활건강과 협업
럭키크림, 럭키치약 등 시대를 풍미했던 브랜드 상품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출시
고객이 GS25에서 출시한 럭키 상품을 지켜보고 있다. ⓒ위클리서울 /GS25
고객이 GS25에서 출시한 럭키 상품을 지켜보고 있다. ⓒ위클리서울 /GS25

[위클리서울=우저어호 기자] 편의점 GS25가 70여년의 역사를 보유한 브랜드 '럭키'를 부활시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락희화학공업사의 브랜드 '럭키'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상품을 선보인다고 이달 23일 밝혔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LG생활건강과 손잡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주도하고 있는 뉴트로 열풍을 반영해 브랜드 '럭키'를 활용한 6종의 특별 기획 상품을 마련한 것.

뉴트로 상품에 대한 MZ세대의 뜨거운 관심이 1940년대 탄생한 브랜드 '럭키'를 2021년 GS25로 강제 귀환시킨 셈이다.

GS25가 브랜드 '럭키'를 활용해 선보이는 상품은 △럭키크림 △럭키향수 △럭키치약 △럭키칫솔(2입) △럭키비누 △럭키물티슈 등 총 6종이다.

'럭키크림'은 락희화학공업사가 1947년에 첫 출시한 보습영양 크림이다. 일명 ‘동동구리무’로 불리며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미국 여배우 디아나 더빈을 모델로 내세우는 등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마케팅까지 선보이자 해외에서 들여온 외제품이라는 소문까지 돌았다. '럭키크림'의 화제성을 대변하는 유명한 일화 중 하나다.

GS25는 디아나 더빈의 모습을 상품 패키지에 담아내 복고 감성을 그대로 살리는 한편, 피부 장벽의 구성 성분인 세라마이드, 천연 피부 보습 인자인 히알루론산을 강화하는 등 현대의 기술력으로 화장품의 기능성은 크게 향상 시켰다. 

‘럭키향수’는 과거 실존했던 상품인 ‘럭키크림’과 달리 GS25가 '럭키' 브랜드를 입혀 새롭게 기획한 상품이다. 과거와 추억을 그리워하는 세대의 향수(마음)를 GS25가 상품 ‘향수’로 풀어낸 것.

GS25는 나무 재질을 연상시키는 빈티지 패키지에 럭키 로고를 상품 전면에 위치시켜 복고 감성을 부각시켰고 향은 페어(배), 베르가못의 달콤한 향과 파촐리, 머스크 등의 차분한 향을 배합해 감각적으로 완성했다.
 
럭키치약, 럭키칫솔(2입), 럭키비누, 럭키물티슈 또한 럭키 로고를 상품 전면에 표기하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로 하여금 재미와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잇몸질환 예방, 노폐물 제거, 15가지 화학성분 무첨가 등 각 상품의 성분 측면은 현대의 기준에 맞춰 향상됐다. 

브랜드 ‘럭키’에 앞서 GS25가 출시한 ‘금성맥주’는 2일만에 누적 판매량 10만캔을 넘어서는 등 메가 히트를 기록 중이다. 이는 기존 수제맥주 1위 상품 판매량의 7배가 넘는 압도적인 판매량이다.

GS25는 ‘럭키’, ‘금성맥주’와 같이 추억의 브랜드를 일회성으로 귀환시키는 것이 아닌 시대를 역주행 하는 대세 브랜드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럭키 상품 6종은 GS25뿐만 아니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헬스앤뷰티숍 랄라블라,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을 통해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안병훈 GS리테일 기획MD 부문장(상무)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뉴트로 상품에 열광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GS리테일이 시대를 대표했던 브랜드 럭키를 귀환시키는 프로젝트에 나섰다"며 "추억의 브랜드를 발굴해 화제성은 물론 경쟁력까지 갖춘 상품으로 부활시켜 현재의 유명 상품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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