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고홍석
[위클리서울=고홍석 기자]
독한 감기에 시달리면
하루 두 갑을 태우던
그 좋던 담배도 싫다
그러다
감기가 조금 물러가면
다시 찾아오는
그 진한 중독
그 때
담배 연기를 목구멍으로
삼키면
하늘이
세상이
이 이파리처럼
노오랗게 보이면서
머리가 핑 돈다
바로 그 맛이다
사람 사는 맛이라는 것
<고홍석 님은 전 전북대 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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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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