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정서적 안정과 가족관계 개선에 도움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사장 김일환)은 1일부터 14일까지 심리치료 프로그램 ‘안아드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안아드림’이란 불의의 사고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아픈 마음을 보듬어 준다는 의미로 고속도로 사고 후유증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며, 상담 및 특강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주고 가족관계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심리치료 대상자는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 중 상담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온라인 심리검사를 진행해 선발된다.
심리검사 결과 심리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해 전화‧화상방문 상담을 최대 10회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인간관계 강화, 감정 조절 등의 특강과 개인 특성에 맞는 공부 방법, 진로 상담 등의 학업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사고 유자녀 등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요람에서 사회적 자립’까지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취학 아동은 물론 초‧중‧고‧대학생들에게 매년 100~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취업 지원 프로그램 및 견문‧사회관계망을 넓힐 수 있는 비전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일환 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은 “심리치료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고속도로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마음 건강을 회복해 다시 일상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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