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이 펼쳐진 강원도 홍천군 와동분교 전경ⓒ위클리서울/ 강원문화재단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이 펼쳐진 강원도 홍천군 와동분교 전경ⓒ위클리서울/ 강원문화재단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3년 주기 도내 순회형 국제미술행사인 ‘강원국제예술제’의 2차 개최지 선정 공모가 시작된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문화적 랜드마크 조성 및 참여적, 지속적, 공공예술적 시각예술행사‘강원국제예술제’의 개최를 희망하는 강원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실내·외 유휴공간(폐교, 군부대 유휴지 등), 광장, 공원 등을 활용한 예술공원화취지에 공감하고 전시행사 개최가 가능한 공간 확보, 예산 매칭이 가능한 강원도 내 지자체라면 어디나 신청 가능하다.

공모 기간은 1일부터 30일 까지며 신청서는 강원문화재단 강원국제예술제운영실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심사는 전문가 심사위원 평가로 이뤄지며 ▲지역 유휴공간 및 공공장소 확보 계획 ▲행사 조성 공간의 활용 및 유지 방안 ▲지역 전시 인프라 확보 사항 ▲지역 주민 협업 등 지역사회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개최지 선정결과는 1차 행정 몇 인터뷰 평가, 2차 현장실사를 거쳐 오는 5월 28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실은 개최지로 선정되는 지자체와 함께 1년차(2022년)-강원작가전, 2년차(2023년)-강원키즈트리엔날레, 3년차(2024년)-강원국제트리엔날레를 펼칠 계획이다.

1차 개최지인 홍천군은 상당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 25억 원, 2020년 53억 원, 2021년은 80억 원으로 총 160여 억 원의 경제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

한영선 강원도 문화예술과장은 “‘강원국제예술제’는 지역의 숨은 장소를 예술공간으로 만들어 지속가능한 지역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내 유일 국제 시각예술축제에 많은 관심과 능동적 참여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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