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관광MICE육성센터, 안전여행 홍보관 운영으로 지역 관광산업 도약 발판 마련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와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2021년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 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은 지역 주민과 정부(지방자치단체 등)의 중간단위 조직으로, 기초지역 단위에서 관광기획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협력 연계망을 활용해 관광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에서 26개 법인이 지원해 1차 서류심사, 2차 화상발표심사 등을 거쳐 경주화백컨벤션뷰를 포함해 최종 12곳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주시와 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국비 1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경주관광MICE얼라이언스, 동국대학교, 경주 관광두레 등 기관과 함께 ‘관광산업 지원사업’과 ‘안전여행 문화정착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관광MICE얼라이언스 : 경주 관광MICE 유관기관 및 기업으로 구성된 공동 마케팅 협의체로, 5개 분과 115개 회원사로 운영 중임(2021년 3월 기준) ‘관광산업 지원사업’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내에 ‘경주관광MICE육성센터’를 구축해 △지역 관광업체의 네트워킹 공간 조성 △지역 사업체 대상 디지털 관광교육 △지역 사업체 대상 컨설팅 및 위기대응 상담소 운영 △지역특화 관광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관광산업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안전여행 문화정착을 위한 사업’은 관광객을 위한 ‘스마트 안전여행 홍보관’ 운영을 통해 △경주관광MICE얼라이언스와 안전여행 캠페인 실시 △방문객 대상 안전여행 키트 배포 △경주 안전여행 랜선투어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등을 통해 경주의 안전한 관광과 MICE 콘텐츠를 알리는 사업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간영역에서 경주의 관광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DMO를 구축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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