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행정 절차 무시하고, 무분별한 교직원채용으로 파행운영 이대로는 위험하다고 느낀 구성원들 거리로 나서다!!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 소재 서라벌대학교 교원 및 직원노동조합원들은 19일 오전 서라벌대학교 정문 앞에서 총장의 파행운영 철회를 요구하는 침묵 집회를 가졌다. 노동조합 측에 따르면 이번 집회는 3일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조합원들은 이날 “왜 구성원 모르게 진행 합니까?”, “옳은 소리, 바른 소리한다고 인사보복을 한 총장은 부끄러운 줄 알기 바랍니다”, “서라벌대 학생 여러분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시험 잘보세요!! 이 대학의 주인인 여러분들이 학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서라벌대를 지켜주세요!”,“평가지표 다 충족하고도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내몰은 서라벌대 총장은 학교를 살릴 수 있는 방안 마련하라!!”등의 문구를 적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위를 펼쳤다.
서라벌대는 지난 2021년 11월 1일부터 천종규 총장을 임시이사회에서 선임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선임과 동시에 대대적인 인사개편을 통해 구성원들의 불만을 사오고 있으며,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벗어날 수 있음에도 이사회 회의록을 누락시켜 또다시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선정됐다.
서라벌대학교 구성원 다수가 포함된 교·직원노동조합은 “서라벌대학교의 존폐가 더욱 위협받고 있으며, 적폐청산이라는 명목으로 교직원의 보복인사, 행정절차무시를 통해 독재와 파행운영을 더 이상을 지켜볼수 없어 집회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특히, 서라벌대학교 교·직원노동조합에서는 “작년 10월부터 민주적인 방식의 총장선출이 아닌 임시이사진의 편향된 결정으로 선임된 총장은 계속해서 서라벌대학을 위험하게 만들 것”이라며, 언론을 통해 밝힌 적이 있다.
천총장 취임이후 대대적인 보복성 인사가 이루어 졌으며, 구성원들의 의견이 완전 무시된 채 독재적인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서라벌대학교 운영진의 행정절차무시와 보복성인사로 많은 교직원의 피해는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며, 적폐청산이라는 명목으로 현 운영진의 의견과 상반되는 구성원은 예외 없이 보복성 인사발령, 임금삭감 등을 강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천종규 총장이 취임된 지 6개월이 다되어 가는 이 시점에서 행정부서 직원들을 모두 부서이동시켜 사실상 업무가 마비되어 있는 상황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신규직원을 무분별하게 채용하고 있어, 적자운영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지적이다.
또한, 조합 측 관계자에 따르면 서라벌대학교 교직원 노동조합은 비리로 인해 임시이사가 선임된 것으로 많이들 오해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라고 덧붙였다.
2019년 원석학원의 정식이사를 교육부가 해임하면서, 이사정족수가 미달되어 임시이사를 선임했으며, 해임된 이사들은 모두 2020년 무효판결을 받아 임시이사 파견은 비리 때문이 아닌 것으로 판결이 되었으며, 적폐와 비리라는 프레임을 계속 씌워 정상적이던 학교를 비리대학으로 내몰고 있다고 전했으며, 몇몇 폐과된 교수들의 이권을 위해 거짓과 음해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권력을 뺏기기 싫어 마치 사실인양 언론을 통해 시민들과 구성원들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고 했다.
경주 유일의 전문대학 서라벌대학은 임시이사파견 직전인 2019년 2월까지 5년간 280억원이라는 국고를 수주한 대학으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었는데, 학생모집이 안되거나 미래성이 없는 폐과된 교수들과 이를 옹호하는 구성원들의 근거 없는 발언과 잘못된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비리와 적폐라는 프레임을 씌워 제 얼굴에 침 뱉는 꼴이 되었다고했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거짓과 왜곡으로 넘쳐나는 원석학원에 대한 루머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정확한 사실만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대학정상화가 빨리 이루어져 학령인구감소로 지방대학의 어려움을 해결할 방안을 찾는 것이 지역사회를 위한 길이라고 전했다.
- 경주시, 시민이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소통포럼 개최
- 경주시, 수출 유망중소기업 발굴 육성 추진… 50여개 기업 지원 목표
- 경주시, 산내면 동창천에 어린 다슬기 40만 마리 방류
- 경주시, 오는 7월 경주 황남동에 ‘경북웹툰캠퍼스’ 오픈
-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 세계어반스케치 공식도시로 선정돼
- 경주시, 경주역 광장에서 ‘장터형 이동신문고’ 운영
- 경주시,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 1천685억원 편성
- 경주시, 감포읍 화재 등 초기대응 강화 위한 합동소방훈련 실시
- 경주시, 산내면 범곡천 환경보존회 환경정비 실시
-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잇는 도시계획도로 개통기념 준공식
- 경주시, 천년고도 콘텐츠 활용사업 본격화…CJ그룹과 업무협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