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전자고등학교(교장 김동환)는 20일 해병대사령부, 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 및 영천시 관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전자고등학교 길뫼마루에서 2021학년도 국방부 군(軍) 특성화고 발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2021학년도 국방부 군(軍) 특성화고 발대식 ⓒ위클리서울/영천시
2021학년도 국방부 군(軍) 특성화고 발대식 ⓒ위클리서울/영천시

2020년 7월 국방부 전문기술 부사관 양성 군(軍) 특성화고(해병 정보통신 분야)로 선정되어 2021학년도 3월부터 해병 정보통신 군 특성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군(軍) 특성화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해병대 정보통신 주특기 능력 배양을 위해 매주 10시간 이상 군(軍) 첨단기술 관련 전문기능교육과 올바른 인성과 체력단련을 위해 군 리더십, 태권도·컴퓨터 등의 교육을 받는다.

또한, 재학 중 전원 군 지원 장학금(실습지원비)을 받으며 맞춤식 전문기술 교육을 받아 국가 기술자격을 취득하고, 졸업 후 기술병 복무(18개월) 및 부사관으로 전환되어 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혜택도 누리게 된다.

군 복무 중 e-MU(Military University) 과정을 통한 대학 진학으로 학업을 계속하여 전문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전문 기술부사관 전환과 장교로 전환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으며, 전역 후 군무원이나 국방부와 MOU를 체결한 대기업 등 공기업에 취업할 수도 있어 병역, 취업, 진학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김동환 교장은 “군(軍) 특성화를 통해 전문기술을 갖춘 기능인재 양성과 졸업 후 부사관으로 진출할 수 있는 진로 모형이 특성화고의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로 자리 잡고, 기술군(軍) 양성에 일조하여 군전력화에 중추적 역할을 감당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