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면 지역 자생단체, 의곡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다슬기 방류해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는 내수면의 수산자원 확대와 생태체험장 조성 등을 위해 지난 20일 산내면 의곡리 동창천에서 어린 다슬기 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의곡리 동창천에서 어린 다슬기 40만마리 방류현장 ⓒ위클리서울/경주시
의곡리 동창천에서 어린 다슬기 40만마리 방류현장 ⓒ위클리서울/경주시

이날 다슬기 방류 현장에는 산내면 지역 자생단체와 의곡초등학교 학생들도 참여해 건강하고 깨끗한 동창천을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특히, 의곡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다슬기 방류 체험을 통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학습의 장이 됐다. 청정 1급수에 서식하는 다슬기는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고 물속 유기물과 이끼 등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수질정화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수산자원이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인체 조직의 재생과 회복을 도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건강식품이기도 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오염되지 않은 1급수 하천인 산내 동창천은 매년 여름철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오는 명소로써,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며, “주낙영 시장의 공약사항인 내수면 수산자원의 관광 상품화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 수 있는 생태체험 관광지로 조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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