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12일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 강당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청소년의 특성에 맞는 정책 및 서비스를 제안하는 ‘경상북도 꿈드림 청소년단’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꿈드림 청소년단 위촉식 ⓒ위클리서울/경북도
경상북도 꿈드림 청소년단 위촉식 ⓒ위클리서울/경북도

이번 위촉식에서는 지난 3월 온라인 면접을 거쳐 선발된 12개 시·군(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상주, 문경, 고령, 칠곡, 예천, 봉화)의 학교 밖 청소년 15명이 도지사 명의의 위촉장을 받게 된다.

꿈드림청소년단은 지난해 ‘학교 밖 청소년 정보제공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제안하여 경상북도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온라인 꿈드림 축제 영상에세이 부문에도 참가하여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널리 알리기도했다.

이러한 꿈드림청소년단의 제안이 채택되어 실시 중인 정책으로는 학교 밖 청소년 수능 모의고사 지원, 학교 밖 청소년 급식비 지원, 검정고시 응시료 면제 등이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정보전달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꿈드림 청소년단 전용 SNS’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는 학교 밖 청소년 권리를 침해하는 사례를 지속적인 발굴·모니터링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 인식개선 활동에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활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꿈드림청소년단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키워드
#경북도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