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의성사과, 자두, 복숭아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의성 거점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시설 보완 사업이 확정되어 노후화된 저온창고 보수와 사과세척라인 교체 등에 11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의성군청 전경  ⓒ위클리서울/의성군
의성군청 전경 ⓒ위클리서울/의성군

특히,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몰과 홈쇼핑 등의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된 만큼 많은 양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사과세척라인으로 전면 교체하게 되며, 동시 저온저장능력도 2천톤으로 늘어난다.

의성거점 APC는 지난 2008년 준공됐으나 활용이 미미해 2015년 대대적인 개편을 거쳤으며, 운영 주체도 능금농협으로 변경하고 2016년 최첨단 선별기로 규격화·상품화를 정립했다. 또한, 2017년 6월부터는 자두·복숭아 공선출하회 구성으로 농가를 조직화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물량확보로 거래교섭력을 키워가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시설보완을 통해 의성진 브랜드의 품질을 향상하며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며 “관내 농가가 판매나 마케팅 걱정 없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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