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매매가격(0.62%) 지난주 상승률(0.62%)과 동일하게 상승 유지
서울 아파트 매매(0.22%)와 전세(0.20%) 상승률을 보이며 상승세 완화

경기도의 한 아파트 단지 ⓒ위클리서울 /우정호 기자
경기도의 한 아파트 단지 ⓒ위클리서울 /우정호 기자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인천 집값이 지난 주에 이어 고공행진을 기록 중이다. 특히, 부평구는 0.95% 상승률을 보였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21일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주간상승률이 매매 0.22%, 전세 0.20%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매매 0.28%, 전세 0.25%)보다는 소폭 축소되면서 더디게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주 0.42% 상승률에서 0.38% 상승률로 상승폭이 다시 소폭 낮아졌다. 인천은 매매와 전세의 상승률이 각각 0.62%, 0.22%로 매매가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상승세가 낮아지고 있다. 

지역별 매매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서울은 전주대비 0.22%를 보였고, 경기도는 0.38%를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22%)는 부산(0.24%), 대구(0.24%), 대전(0.22%), 광주(0.19%), 울산(0.16%)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6%를 기록하며, 지역별로는 경북(0.27%), 전북(0.22%), 충남(0.17%), 전남(0.15%), 충북(0.14%), 강원(0.12%), 세종(0.12%), 경남(0.07%)이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20%의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8%)에서는 대구(0.34%), 울산(0.23%), 부산(0.11%), 광주(0.10%), 대전(0.10%)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2%)의 전세가격은 전북(0.19%), 강원(0.14%), 경남(0.14%), 전남(0.14%), 충북(0.11%), 경북(0.1%), 세종(0.06%), 충남(0.04%) 이 상승했다.

서울 매매가 지난주보다 상승률 소폭 축소되면서 0.22% 기록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22% 상승하면서 지난주 상승률(0.28%) 보다 상승폭이 조금 축소됐다. (0.28%(4/26)→0.23%(5/3)→0.28%(5/10)→0.22%(5/17)). 노원구(0.48%), 도봉구(0.42%), 동작구(0.37%), 금천구(0.33%), 영등포구(0.30%)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인천은 상승세 유지, 경기도는 상승세 소폭 낮아져

경기는 전주 대비 0.38%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42%보다는 소폭 낮아지면서 다시 상승세가 완만해지고 있다(0.43%(4/26)→0.36%(5/3)→0.42%(5/10)→0.38%(5/17)). 

동두천(0.85%), 의정부(0.84%), 시흥(0.83%), 안산 단원구(0.75%), 의왕(0.67%)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0.62%)은 부평구(0.95%), 남동구(0.78%), 계양구(0.66%), 연수구(0.59%) 등이 상승했다.

전국 전세가격 전주대비 0.18%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0.20%)보다 상승폭 축소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8%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21%)도 전주대비 상승을 보였다. 서울은 0.20%를 기록하며 지난주(0.25%)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도는 전주대비 0.22% 상승을 기록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구(0.34%), 울산(0.23%), 부산(0.11%), 광주(0.10%), 대전(0.10%)이 모두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0%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25%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초구(0.71%), 용산구(0.61%), 금천구(0.47%), 마포구(0.35%), 서대문구(0.30%)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하락지역은 없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2%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22%)은 지난주 상승률(0.38%) 보다 축소됐다. 경기도에서는 시흥(0.96%), 구리(0.71%), 양주(0.61%), 용인 처인구(0.6%), 의왕(0.55%), 안성(0.53%), 고양 일산동구(0.49%), 의정부(0.48%)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동구(0.71%), 연수구(0.29%), 남동구(0.28%), 부평구(0.27%), 서구(0.2%) 등이 상승했다.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 서울 88.4로 지난주 86.1보다 소폭 상승…‘매도자 많음 시장’ 계속 유지 중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86.1)보다 소폭 높아지면서 88.4를 기록했다. 매수심리가 아주 조금씩 더디게 증가하면서 기준점인 100 아래에서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여주고 있다. 인천(123.6)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이 96.3으로 가장 높다. 광주 74.5, 대구 57.9, 울산 54.1, 부산 53.7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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