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모두의 선망의 대상이 될 만큼 일을 잘하는 동료를 만나기도 하고 어떻게 회사 생활을 계속하는지 의문이 될 만큼 일을 못하는 동료를 만나기도 한다. 직장인이 생각하는 일 잘하는 ‘일잘러’ 동료와 일 못하는 ‘일못러’ 동료들은 어떤 유형일까?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1,267명을 대상으로 ‘일잘러 vs 일못러 동료 특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일잘러 동료가 주로 가지는 특징으로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한다’(61.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업무 센스가 뛰어나다’(57.5%),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한다’(40.1%), ‘본인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다’(36.8%),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한다’(34.9%), ‘근무태도가 성실하다’(30.2%), ‘실수를 빠르게 인정하고 고친다’(25%) 등을 들었다.
이러한 ‘일잘러’ 직원이 가장 많은 직급은 ‘대리급’(38.7%)을 첫번째로 꼽았고, ‘과장급’(21.8%)이 바로 뒤를 이었으며, ‘직급과 관계 없다’는 답변은 17.6%였다.
응답자들은 일잘러 동료와 일할 때 받는 영향으로 ‘업무 능률과 성과가 높아진다’(63.9%, 복수응답)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자극을 받아 자기계발을 하게 된다’(46.6%), ‘부서의 사기가 올라간다’(24.4%), ‘동료들과 사이가 돈독해진다’(22.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일못러’ 동료가 주로 가지는 특징으로는 ‘시켜야만 일을 한다’(51.9%,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상황판단이 느리다’(46.5%), ‘업무의 우선순위를 모른다’(44.2%),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40.1%), ‘주먹구구식으로 일한다’(37.7%), ‘핑계를 대거나 책임전가를 자주 한다’(36.7%) 등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사원급’(29.5%)에 일못러 동료가 가장 많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직급과 관계 없다’는 응답이 28.1%로 바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차, 부장급’(13.8%), ‘과장급’(12.5%)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은 일못러 동료와 함께 일할 때 받는 영향으로 ‘업무 능률, 성과가 떨어진다’(51.1%, 복수응답)를 첫번째로 꼽았으나, ‘비슷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43.3%)는 응답이 바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39.2%), ‘부서의 사기가 저하된다’(32.1%), ‘이직, 퇴사를 고민한다’(31.6%) 등 주로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직장인들은 재직중인 회사에 ‘일잘러’ 동료는 28.3%, ‘일못러’ 동료는 26.5% 수준이라고 답했다.
또한, 스스로를 ‘일잘러’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32.1%였으며, ‘일못러’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4.8%에 불과했다. 이외 대부분(63.1%)은 자신을 ‘보통 수준’이라고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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