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1 제48회 신라문화제 시민자문단 발대식이 지난 30일 일요일 경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2021 제48회 신라문화제 시민자문단 발대식 ⓒ위클리서울/경주시
2021 제48회 신라문화제 시민자문단 발대식 ⓒ위클리서울/경주시

시민자문단은 총 3개 분과로 <기획콘텐츠>, <홍보마케팅>, <시설인프라>로 구성되어 있으며, 4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1개월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하였다. 총 43명의 시민들이 신청하였으며, 전원 시민자문단 위원으로 위촉하여 올해 신라문화제를 시민들이 중심이 되는 축제로 준비한다.

이날 시민자문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분과별로 개최하였으며 앞으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운영진(회장, 부회장, 간사)을 구성하여 위원회의 모습을 갖췄다.

시민자문단 활동기간은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시민자문단은 지속적으로 분과별 수시 및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신라문화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한 안건을 제안한다. 제안된 안건은 화백위원회를 통해 의결한 후 시민자문단이 직·간접적으로 실행을 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신라문화제는 처음으로 시민자문단을 구성하여 시민들의 공감 형성과 지역의 대표축제로써 신라문화제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은 것에 의미가 있다.

(재)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이사는 “더이상 관주도의 신라문화제가 아닌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실현 시켜주는 축제. 지역민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기 위해 시민자문단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에 진정 시민들이 원하는 의견들이 많이 제안되어 시민들이 주도하는 축제로 변화하는 중요한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제48회 신라문화제는 10월 12일 화요일부터 10월 17일 일요일까지 도심을 중심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신라문화제와 달리 큰 변화를 시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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