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리단길 일대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 위한 민관 캠페인 실시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 황남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태익)에서는 지난 6일 경주 관광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 황리단길 일대에서 지역 청년들과 함께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 ⓒ위클리서울/경주시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 ⓒ위클리서울/경주시

황리단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갈수록 옥외광고물이 무분별하게 난립하면서 방문객의 통행 안전과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황리단길만의 감성적인 거리 이미지 또한 저하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황남동에서는 ‘불법광고물 근절, 다시 찾고 싶은 황남의 시작입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올해 여러 지역 자생단체와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황리단길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서는 지역주민 화합과 치안, 방범, 교통 등 질서 유지를 비롯해 늘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청년회원들이 참여해 도로 위 무단적치물과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 불법광고물을 정비하고, 상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상준 청년회장은 “보행자의 통행 안전은 물론 도시 및 거리 이미지 개선을 위해 상점주들이 먼저 자율적인 정비 활동에 힘써 주시면 좋겠다.”며, “우리 모두가 조금씩 노력하고 양보하면 걷기 좋고 깨끗한 대한민국 1등 거리 황리단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태익 황남동장은 “캠페인에 참여해 준 지역 청년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황리단길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하고 깨끗한 보행 환경을 지키고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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