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2일 오후 5시30분 비대면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대응조치 사항을 밝혔다.

영천시, 최기문시장 '코로나19' 발생 긴급 브리핑 ⓒ위클리서울/영천시
영천시, 최기문시장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대응조치 브리핑 ⓒ위클리서울/영천시

영천시는 6월 10일 3명, 6월 11일 2명, 12일 현재까지 6명 등 3일 간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일자별 확진자 발생현황과 조치사항과 관련, 6월 10일에 확진자는 3명이 발생했는데, 문외동 OO휴게음식점 종사자이면서 학원강사인 A씨와 2명의 자녀(영천여고 3, 영천중 3)로 확인되었다.

이들은 몸살, 발열, 인후통 등 의심증상이 나타났고, 6월 9일 자가진단 키트로 검사해 양성이 나오자, 6월 10일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즉각 재난문자 2회 발송, 해당 가게 및 확진자 이동동선에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였고, 자녀가 다니는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전수조사도 실시했다.

시민들 중 6월 4일 ~ 8일 08시 ~ 11시, 6월 9일 16시 ~ 23시, 6월 10일 12시 40분 ~ 16시 문외동 OO휴게음식점을 방문했다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히 검사를 받으라고 전했다.

6월 11일에는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중 1명은 앞서 확진된 문외동 OO 휴게음식점 종사자의 배우자이며, 다른 1명은 B학원 강사로, 역학조사결과, 해당학원에 6월 10일 확진된 A씨와 같이 근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6월 12일 현재까지 6명이 발생했는데, 그 중 4명은 B학원 학생들이며, 나머지 2명은 C중학교 방역도우미와 그 배우자로 확인되었다고 했다.

영천시는 B학원과 해당학교 등 방역소독을 실시함과 동시에 교직원과 학생들 총 90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한다.

또, 교육지원청 및 해당학교와 협의해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서도 원격수업 조치가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먼저 영천중학교는 1학년은 14일 하루만 원격수업을, 2~3학년은 14부터 2주간 원격수업에 들어가며, 영동중학교는 14일 전 학년이 하루동안 원격수업에 들어간다고 했다.

영천고등학교는 1학년은 14일부터 2주간 원격수업을, 2~3학년은 14일 하루만 원격수업에 들어가며, 영동고등학교는 1학년은 14일부터 2주간 원격수업을, 2~3학년은 14일과 15일 이틀간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영천여자고등학교의 경우 1~ 2학년은 기존대로 등교가 이루어지지만 코로나19 검사결과에 따라 원격수업의 여부가 결정되며, 3학년은 14일부터 2주간 원격 수업에 들어간다.

전 학년 원격수업 결정은 학교장 의견에 따라 보건당국과 협의 후 도교육청의 승인으로 결정한다고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현재 영천시는 교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 2주간 원격수업 전환, 방역소독과 밀접접촉자 자가격리 등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당분간 외출자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고, 발열, 인후통 등 의심증상이 있을 시에는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키워드
#영천시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