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커피협회 G-ACP 위원회 출범식 개최
커피 산업 전반에 걸친 인적자원 양성 프로그램 G-ACP
G-ACP 프로그램 해외 수출 통해 K-커피 위상을 높인다

한국커피협회 G-ACP 위원회 출범식 ⓒ위클리서울 /한국커피협회
한국커피협회 G-ACP 위원회 출범식 ⓒ위클리서울 /한국커피협회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국내 바리스타 커피 교육을 선도하며 올바른 커피 문화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는 (사)한국커피협회가 대한민국 K-커피의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사)한국커피협회는 지난 11일 마포에 위치한 (사)한국커피협회 사옥에서 새로운 커피 인적자원 양성 프로그램 G-ACP(지어쎕, Global Advanced Coffee Program) 위원회 임명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G-ACP 이호상 위원장은 “G-ACP은 기존의 커피 추출과 관련된 바리스타 업무 교육에서 벗어나 커피 산업 전반에 걸친 인적자원을 양성하는 전문 커피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커피산지 농장 및 생두 관련 지식부터 커피 로스팅, 추출을 비롯하여 전반적인 매장 컨설팅∙운영∙관리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인 G-ACP은 커피 바리스타, 커피 그레이더, 커피 로스팅 디렉터, 커피 비즈니스 컨설턴트 4개의 직무로 구성됐으며, 각 분류는 3개의 단계로(Award, Intermediate, Master) 나뉜다. 

G-ACP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실시간 화상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커피 관련 교육은 주로 실습이 많아 이례적인 방식이었으나 협회 측에서 개인 실습키트를 교육생들에게 발송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실행했다.

아울러 G-CP는 현재까지 인스트럭터 68명과 시험감독관 49명을 양성하며 프로그램 확산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고, 하반기에는 협회 소속 인증기관을 통해 전국적으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한국커피협회 김명섭 회장은 “대한민국 커피 문화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 K-커피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K-커피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커피협회는 2005년 창립한 이래 국내 커피 교육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커피 문화 보급에 기여해왔다. 지금까지 배출한 바리스타만 30만 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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