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에도 뜨거운 부산광역시…재개발·재건축 노려라
부동산 규제에도 뜨거운 부산광역시…재개발·재건축 노려라
  • 우정호 기자
  • 승인 2021.06.15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내 부산광역시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9곳, 6,020가구 공급 예정
부산진구 초읍2구역, 북구 덕천2구역 등 주요 분양 눈길
1MB초읍 하늘채 포레스원 광역도 ⓒ위클리서울 /코오롱글로벌
1MB초읍 하늘채 포레스원 광역도 ⓒ위클리서울 /코오롱글로벌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연말까지 부산광역시에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12월까지 부산에 예정된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은 9개 단지, 총 1만1,965가구로 나타났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6,020가구다.

지역별 일반분양은 △동래구가 2,819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진구 1,788가구 △수영구 571가구 △해운대구 541가구 △북구 157가구 △남구 114가구 등 순이다.

도시정비사업장은 택지지구나 신도시 개발사업과 달리 기반시설이 형성돼 있는 원도심에 들어서며, 소위 노른자위로 불리는 알짜 입지를 갖추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에게 인기다. 

특히 부산은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똘똘한 한 채’ 쏠림 등 분양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된 양상을 보여, 신규로 공급할 땅이 부족한 원도심의 희소성이 높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청약 수요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 부산 부동산시장은 정부 규제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듯하였으나, 분양이 적었던 연초와 달리 연말까지는 공급 물량이 꾸준하게 이어질 계획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며 “청약 과열 양상이 줄어들고 재개발 등을 통해 나오는 알짜 분양이 많아 실수요자들에게는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 ⓒ위클리서울 /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 ⓒ위클리서울 /한화건설

대표 분양단지로는 이달 코오롱글로벌이 부산진구 초읍2구역을 재개발하는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이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9개 동, 총 756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 84㎡ 49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초읍2구역 주변으로 재개발, 재건축 등을 통해 약 1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 일대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입주와 동시에 교통, 교육, 생활 등 갖춰진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옆 초연근린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같은 달, 한화건설도 북구 덕천2구역을 재건축하는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최고 26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795가구며, 이 중 일반분양은 157가구다. 부산지하철 3호선 숙등역 이용이 편리하며, 인근 생활 및 교육 인프라가 발달해 있다.

이외에도 7월에는 SK건설이 광안2구역 재개발을 통해 1,237가구를, 8월에는 중흥건설이 삼부로얄 소규모 재건축으로 129가구 등을 계획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 뉴텍미디어 그룹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07108 (등록일자 : 2005년 5월 6일)
  • 인터넷 : 서울, 아 52650 (등록일·발행일 : 2019-10-14)
  •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영필
  • 편집국장 : 선초롱
  • 발행소 :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목로 72(신정동)
  • 전화 : 02-2232-1114
  • 팩스 : 02-2234-8114
  • 전무이사 : 황석용
  • 고문변호사 : 윤서용(법무법인 이안 대표변호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리
  • 위클리서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05 위클리서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weeklyseoul.net
저작권안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