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덕군 영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지만수)가 지난 16일(수) 행복한 곳간 북부점(면사무소 소재)에서 2분기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영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  ⓒ위클리서울/영덕군
영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 ⓒ위클리서울/영덕군

그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영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복한 곳간 북부점 운영, 찾아가는 장바구니 서비스, 오지마을 한방진료 사업, 셀프카페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한 곳간에는 28명의 기부자로부터 42여점의 물품을 지원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콩나물, 어묵, 미역, 시금치, 사과, 라면, 쌀, 마스크, 생필품 등 다양한 물품을 비치하여 누구나 쉽게 물물교환을 통해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매월 20만원을 기부해주신 분이 계시어 부족한 밑반찬 거리를 구매해 비치하기도 한다. 금년도 처음 운영하는 셀프카페에는 누적 기부금이 153만원으로 면민들의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금년도 지역특화사업은 ‘오지마을 찾아가는 한방진료 사업’으로 지난 4월 묘곡1리를 시작으로 묘곡2리, 사진1.2.3리를 대상으로 총8회중 7회를 실시하였으며, 누적 봉사자수 72명, 진료인원 109명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만수 위원장은 “어느 단체보다 봉사정신이 투철하며, 자기 시간을 쪼개어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우리의 봉사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앞으로도 꾸준한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행복한 곳간은 농산물, 공산품, 생필품 등 모든 물품을 나눌 수 있다. 기부할 의사가 있는 면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덧 붙였다.

하반기 봉사활동은 ‘촘촘이 마을지기단 기초푸드뱅크 전달 릴레이 봉사’로 정하고, 앞으로 단체와 협의하여 면내 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단, 새마을회, 이장협의회 등 총 7개 단체가 주축이 되어 매월 1회씩 릴레이로 기초푸드뱅크 물품을 저소득층 가구에 방문하여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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