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2급 식물 가시연꽃 영농법인 가시연꽃들꽃마을로부터 기증 받아
5세기 경주의 고(古)환경 복원 연구에 활용 예정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영농조합법인 가시연꽃들꽃마을(대표 김창규)로부터 가시연꽃을 기증받아 고대 환경 복원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2급 식물인 가시연꽃은 자주색 가시가 달린 꽃과 잎이 특징으로, 현재 가시연꽃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은 창녕 우포늪, 강릉 경포천 등의 일부 지역에 국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부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조사하고 있는 경주 월성유적의 해자에서는 동물, 씨앗 등 고대 환경을 알려주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고 있는데, 이 중 가시연꽃 씨앗이 1만 6,000개 이상이나 확인되었으며, 이를 통해 5세기 어느 여름날 가시연꽃이 핀 경주 일대의 당시 풍경을 추정해 볼 수 있다.
현재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는 과거 경주지역 가시연꽃의 이용 사례와 현재의 서식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참고로, 경주 숭혜전(崇惠殿)에서는 신라 미추왕, 문무왕, 경순왕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봄ㆍ가을 2차례 성대한 제례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때 사용하는 제물에는 가시연꽃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경주시 건천읍 일대와 천북면 등지에서는 가시연꽃군락이 확인되어 현생 가시연꽃에 대한 연구도 필요한 상황이다. [경주 숭혜전(崇惠殿): 경북 문화재자료256호, 신라 미추왕, 문무왕, 경순왕의 위패를 모신 곳, 고려사 및 조선왕조실록 등에 가시연꽃은 ‘검인(芡仁)’으로 표현되어 제수품으로 언급됨]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가시연꽃 기증으로 가시연꽃의 생장과정과 조건을 관찰하는 기초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현생 식물 연구를 축적하고 이를 활용해 과거 월성의 환경과 경주의 생태 복원에 관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월성을 비롯한 신라 왕궁에 대해 꾸준한 조사와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 주낙영 경주시장, 국가유공자 유족 가정 방문...명패 달며 헌신에 감사 표명
- 경주 불국동 청소년지도위원, 학교 주변 청소년 개선 계도 활동
- 경주소방서, 목조문화재 및 산림화재 합동소방훈련 실시
- 경주엑스포대공원, 전 직원 참여 '과실 수확 등 일손 돕기' 앞장서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현지에서 “현장 맞춤형 연구 해달라”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결산심사에서 날카로운 지적 펼쳐
- 경주시의회,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 경주시, 외동읍 소재 HANTAL L&C 이불세탁 지원
- 경주동경주농협,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및 ‘코로나19 예방키트’ 기탁
- 앞서가는 경주시 ‘하수도 정책’ 쾌적하고 안전한 ‘물’복지 실현
- 경주시 , 14일부터 경로당 625개소 운영 재개
- 포항시, K-바이오 랩허브’유치 위해 경북, 대구 의기투합
- 경주소방서, 무더위 속 농촌 일손돕기 펼쳐
- 경주시, 산내면 대현4리 문복산 등산로 및 마을 환경정비 실시
- 경주시, 양동마을·옥산서원 ‘코스모스’ 단지 조성
- 경주 보문카라반파크 힐링공간으로 ‘인기몰이’
- 경주시, ‘희망의 경주, 시민의 힘으로' 경주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 경주시, 경주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
- 경주한수원축구단, 경주시 관내 학교 축구팀 후원
-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안녕길1365 마을만들기' 프로젝트 진행
- 경주시립합창단, 제45회 정기공연 ‘마드리갈&모테트 합창 클래식’ 개최
- 경주시, 초등돌봄교실에 과일 간식 제공
- 주낙영 경주시장, “행정역량 집중해 다가올 30년 착실히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