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등 21개 안건 처리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의회(의장 조영제)는 22일 제217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8일 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217회 제1차 정례회 폐회 ⓒ위클리서울/영천시의회
제217회 제1차 정례회 폐회 ⓒ위클리서울/영천시의회

정례회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영천시 사무위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천시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등 21건의 의안을 최종 심의하고,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의결 처리했다. 그중 △영천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안, △영천시 농업명장 선정 및 지원 조례안 2건은 수정 가결했으며, 그 외 조례안을 포함한 19건의 의안은 원안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1일 개의해 상임위원별로 예비심사를 거친 2020회계연도 세입 및 세출, 그리고 기금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 의결하고, 제2차 본회의에서 모두 원안승인으로 최종 확정했다.

제2차 본회의 시작에 앞서 ‘중‧고등학교 입학생들에게 꿈을 키우는 교복을 입혀주세요.’라는 주제로 한 최순례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으며, 이를 통해 학교에 새롭게 입학하는 영천의 학생들에게 멋진 교복을 입혀 꿈을 향해 비상할 수 있도록 조례를 바탕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촉구했다.

최 의원은 경상북도 시부 중 영주시와 영천시만 유일하게 교복비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점을 꼬집으면서 영주시도 다음 임시회에서 교복지원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임에 따라 영천시도 늦지 않도록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무상급식의 경우 경북 지자체 중 영천이 가장 먼저 실시했듯이 빠른 시일 내에 교복비도 지원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복지를 실현해 나갈 것을 호소하며, 다음 제218회 임시회에서는 「영천시 교복비 지원에 조례안」이 심도 깊게 논의될 수 있길 간곡히 부탁했다.

조영제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정례회 기간 동안 안건 심의에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회기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8대 영천시의회 후반기가 시작된 지 1년이 다돼가고 있는 시점에서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의회가 될 것을 다시한번 약속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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