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 3종 ⓒ위클리서울 /롯데칠성음료
'그로스' 3종 ⓒ위클리서울 /롯데칠성음료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미국 캘리포니아산 컬트와인(Cult Wine) ‘그로스(Groth)’3종을 출시한다.

컬트와인(Cult Wine)은 생산량은 적지만 품질이 뛰어난 최상급 와인을 일컬으며, 198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등장했다. 좋은 품질과 희소성으로 인해 수많은 와인 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국내 와인 시장이 성숙해가며 국내 와인 소비자들에게도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추세다.

롯데칠성음료가 새롭게 선보이는 ‘그로스(Groth)’의 1985년산(産) 와인은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Robert M. Parker Jr.)’에게 미국 와인 최초로 100점을 획득했으며, 품질 향상을 위해 포도나무를 교체한 후 2000년부터 5년간 리저브급 와인 생산을 중단하고 약 50억원이 넘는 손실을 감수했을 정도로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와이너리다.

미국산 와인 최초로 로버트 파커에게 100점을 받은 ‘그로스 리저브 나파밸리 카베르네 소비뇽’은 짙은 석류석의 붉은 빛을 띄고 있으며, 프렌치 오크 숙성을 통해 탄닌의 묵직함과 높은 산도가 조화를 이뤄 다양한 종류의 육류 요리와 잘 어울린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2016년산 ‘그로스 리저브 나파밸리 카베르네 소비뇽’은 세계적인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의 전 세계 와인 순위 4위(2019년)에 오르기도 했다.

화이트 와인 ‘그로스 나파밸리 샤도네이 힐 뷰 에스테이트’는 옅은 황금빛을 띄며 신선한 배, 사과 등의 향과 입안 가득 남는 여운이 특징적인 와인으로 샐러드, 해산물과 잘 어울린다.

레드 와인 ‘그로스 나파밸리 카베르네 소비뇽’은 진한 자주빛을 띄며 자두, 체리의 과일향, 강렬한 오크향과 입안 가득 느껴지는 부드러움의 대조가 특징적인 와인으로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로부터 세계 100대 와인에 세 번이나 선정될 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그로스에 앞서 2017년 말에 선보인 미국산 컬트와인 ‘오린 스위프트(Orin Swift)’의 판매가 매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기존의 매스(Mass) 브랜드와 차별되는 컬트 와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어가는 것에 착안해 ‘그로스’ 3종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와인 시장의 트랜드를 선도하며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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