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매매가 상승률 0.55%, 서울은 0.40%로 지난주 보다 상승세 높아져
인천 역시 매매, 전세 모두 상승세 다시 확대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위클리서울 /우정호 기자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위클리서울 /우정호 기자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서울과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2일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서울은 강북구(0.72%)와 강서구(0.68%), 경기도에서는 동두천(1.30%)과 평택(1.22%)이, 인천에서는 동구(1.05%)와 연수구(1.01%)가 높은 상승을 기록했다. 

인천의 주간상승률은 매매 0.78%를 기록하며 지난주(0.60%)보다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 경기도는 지난주 0.50% 상승률에서 0.55%로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역시 상승률이 매매 0.40%(지난주 0.34%)로 상승폭이 커졌으며 전세는 0.33%(지난주 0.32%)로 지난주 상승세와 유사하다.

지역별 매매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서울은 전주대비 0.40%를 보였고, 경기도는 0.55%를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32%)는 대전(0.53%), 부산(0.44%), 울산(0.24%), 광주(0.22%), 대구(0.12%)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24%를 기록하며, 지역별로는 강원(0.43%), 전북(0.30%), 충북(0.30%), 경북(0.23%), 충남(0.22%), 경남(0.17%), 전남(0.16%), 세종(0.05%)이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33%의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28%)에서는 대전(0.41%), 울산(0.39%), 부산(0.33%), 광주(0.23%), 대구(0.11%)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23%)의 전세가격은 전북(0.52%), 충북(0.48%), 충남(0.20%), 경북(0.18%), 전남(0.17%), 강원(0.14%), 경남(0.11%)이 상승했고, 세종(-0.06%)은 하락했다.

서울 집값 상승률 지난주보다 확대된 0.40% 기록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40% 상승하면서 지난주 상승률(0.34%)보다 높아졌다. (0.38%(6/7)→0.33%(6/14)→0.34%(6/21)→0.40%(6/28)). 강북구(0.72%), 강서구(0.68%), 구로구(0.63%), 도봉구(0.61%), 동작구(0.59%)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도는 동두천과 평택, 인천은 동구와 연수구가 상승

경기는 전주 대비 0.55%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50%보다 소폭 높아졌다(0.56%(6/14)→0.50%(6/21)→0.55%(6/28)). 동두천(1.30%), 평택(1.22%), 오산(1.08%), 용인 처인구(1.04%), 안산 단원구(0.95%)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0.78%)은 동구(1.05%), 연수구(1.01%), 서구(0.90%), 부평구(0.88%), 계양구(0.66%) 등이 상승했다.

전세가격 전주대비 0.33%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0.28%)보다 소폭 확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33%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39%)도 전주대비 상승을 보였다. 서울은 0.33%를 기록하며 지난주(0.32%) 상승률과 유사하다. 경기도는 전주대비 0.38% 상승을 기록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41%), 울산(0.39%), 부산(0.33%), 광주(0.23%), 대구(0.11%) 모두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33%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32%와 유사하다. 동작구(0.92%), 종로구(0.85%), 서초구(0.83%), 도봉구(0.74%), 성북구(0.61%)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하락지역은 없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38%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60%)은 지난주 상승률(0.41%)보다 확대됐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처인구(1.24%), 시흥(0.77%), 파주(0.74%), 안산 단원구(0.72%), 고양 덕양구(0.69%), 고양 일산동구(0.65%), 평택(0.62%),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서구(0.79%), 부평구(0.74%), 연수구(0.67%), 동구(0.57%), 미추홀구(0.46%) 등이 상승했다.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 지난주 보다 소폭 증가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98.2)보다 소폭 증가한 99.7을 기록했다. 기준점인 100에 근접하면서 매수자와 매도자의 관심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인천(111.9)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이 102.7로 가장 높다. 광주 96.1, 울산 71.0, 부산 70.0, 대구 56.0으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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