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세이버라는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소방서 대원들이 사고현장에서 활약하여 6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를 받은 구급대원 22명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 받은 구급대원 22명 화제 ⓒ위클리서울/경산소방서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 받은 구급대원 22명 화제 ⓒ위클리서울/경산소방서

하트세이버란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응급상황에서 4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지난해 9월 중앙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강정현 소방교, 김대원 소방사, 김광수 소방사)은 호흡과 맥박 없이 쓰러진 62세 남성을 신속한 대처하여 살릴 수 있었다.

지난해 10월에는 중앙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박성헌 소방장, 황지환 소방사)은 감전 사고로 쓰러진 근로자를 동료(장윤희)의 초동 조치 도움을 받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소생시켰다.

12월에는 식사 중 쓰러진 40대 여성을 중앙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박진석 소방교, 나정수 소방교, 권형서 소방사)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구급대원(송인근 소방교, 김보람 소방교, 이지형 소방교) 진량119안전센터 소속 소방대원(김태완 소방장, 여승우 소방사, 박인규 소방사)이 심폐소생술로 살렸다고 전했다.

올해 2월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86세 남성이 의식 맥박 없이 쓰러져 진량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이모세 소방교, 이영걸 소방교, 정지혜 소방사)가 응급처치로 소생시켰다.

레인 세이버는 급성 뇌졸중 환자를 신속 정확하게 평가·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선정했다. 지난 10월 뇌졸중 병력이 있는 환자가 운전 중 증상 발현했을 때 중산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강지훈 소방장, 최상도 소방교, 김대훈 소방사)가 신속하게 병원 이송하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왔다.

트라우마 세이버는 중증외상환자에 빠른 응급처치로 일상생활 복귀에 크게 이바지했을 때 수여한다. 7월 오토바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중앙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이성철 소방장, 허민호 소방사, 박성헌 소방장)이 외상환자가 큰 장애가 없도록 도왔다.

정훈탁 서장은 “현장에서 모든 대원이 애써준 덕분에 많은 환자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소방서는 올해 1분기 경북 도내 최다 세이버 수여 관서이며, 소방공무원 22명 외에도 경산시민 1명이 인증서와 배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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