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슬로베니아원전 기자재공급 사업 연이은 수주
한수원, 슬로베니아원전 기자재공급 사업 연이은 수주
  • 박미화 기자
  • 승인 2021.07.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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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원전시장에서 주요설비 공급사로서의 한수원 입지 굳혀

[위클리서울=박미화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은 지난 6일 슬로베니아 원자력공사(Nuklearna Elektrarna Krško, NEK)가 발주한 ‘크르슈코 원전 2차기기 냉각수 열교환기 공급’사업의 수주전에서 2차 입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종 공급사로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크르슈코 원전 2차기기 냉각수 열교환기 공급’사업 ⓒ위클리서울/한수원
‘크르슈코 원전 2차기기 냉각수 열교환기 공급’사업 ⓒ위클리서울/한수원

이날 사업은 약 120만 유로 규모로, 발전기 고정자 냉각기 등 원전의 2차기기 냉각기로부터 열을 제거하는 주요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한수원은 사업관리 및 품질관리를 담당하고 기자재 설계 및 제작은 국내 중소기업인 마이텍이 수행하며 시공 및 시운전은 슬로베니아 현지 업체가 맡을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슬로베니아에서의 복수기 자성이물질 제거설비(이하 MSRD) 공급사업, 주제어실 경보계통 및 사고후시료채취계통 타당성평가 용역사업 수주에 연이은 성과로, 슬로베니아 원전시장에서 주요설비 공급사로서의 한수원 입지를 공고히 함은 물론 향후 발주될 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수원은 MSRD 공급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으로 발주사로부터 작업관리 우수사례로 호평을 받았으며, 발주사 요청으로 증기발생기 세정기술 및 원자로용기 가동 중 검사에 대한 기술회의를 주관하는 등 높은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성과는 한수원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통한 국내 원전기술 수출 판로를 확대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많은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원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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