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코로나19 팬데믹 계기 ESG전략 추구하는 기업 증가세”
씨티, “코로나19 팬데믹 계기 ESG전략 추구하는 기업 증가세”
  • 정다은 기자
  • 승인 2021.07.14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씨티, 아시아지역 고객대상 ESG 조사 결과 보고서 발표
수요 증가세에 아태지역 환경관련 금융 역대 실적 기록
한국씨티은행 본점 외관ⓒ위클리서울/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 본점 외관ⓒ위클리서울/ 한국씨티은행

[위클리서울=정다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씨티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아시아의 기회”(A TIME FOR ACTION: Opportunities for Asia to Further a More Sustainable Future)’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ESG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금융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씨티의 아시아 주요 고객사 대상 조사결과와 함께, 주요 발행사 고객인 블랙락과 매뉴라이프 등 투자자의 관점도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씨티는 올해 1분기 아태지역 14개국 259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ESG에 대해 조사를 시행했다. 응답자 대다수는 기업의 시니어 이상 직급으로 CEO급(16%), 그룹장급(24%), 이사급(26%), 부장 이상(28%)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조사 결과 54%가 기업의 전략과 연계된 ESG 정책 및 실행사례가 있다고 답변했고, 나머지 응답자의 대부분(40%)도 향후 5년 내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아직 계획이 없는 기업은 6%에 불과했다.

이로써 아시아 지역에서도 지속가능성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분명히 알 수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ESG는 더욱 바짝 다가왔다는 것이 씨티의 설명이다. 2/3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의 ESG정책 도입이 더 가속화되었다고 응답했다. 

ESG 기준을 준수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기업의 전반적 지속가능 전략과 연계성(65%), 고객 및 이해관계자와의 관계에 대한 긍정적 영향(47%), 사회 및 환경적 요인(48%), 규정 관련 변화(42%), ESG상품 수요 및 가격 영향(22%) 순으로 답변했다. 

ESG정책과 실행에 가장 중요한 이해관계자 3개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정부 및 당국(33%), 투자자(21%), 고객(20%) 순으로 응답했다. 

지속가능금융 및 녹색금융 분야에서 가장 관심있는 3가지를 고르라는 질문에는 단일항목으로는 녹색금융(22%)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누적순으로는 ESG 관련 자본 금융(42%)이 가장 많았다. 

이 보고서에서 씨티는 아시아지역에서 환경 금융의 성장에 대해 특히 강조하고 있다. 씨티는 지속가능 금융에 대해 더욱 집중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씨티의 아태 지역에서 지속가능 금융과 관련하여 전년 동기 대비 400% 증가한 미화 25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특히 한국씨티은행은 아태지역 지속가능금융 거래 중 총 17건을 차지해 지역 내 최다 건수를 기록했고, 잔액은 81억 달러를 돌파했다. 

씨티는 녹색금융 뿐 아니라 더욱 지속가능하고 더욱 공정한 미래로 우리 사회가 나아갈 수 있도록 아시아 지역 고객사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에서 밝혔다. 또한 고객사가 더욱 환경 친화적인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옮겨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씨티는 고객의 핵심적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객과 대부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 ESG 기업에 대한 벤치마크를 제공하는 씨티의 첫 독점 지표인 ‘ESG 월드 지수(ESG World Indices)’를 개발하고, 고객의 ESG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씨티 스스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 1년간 씨티는 아태지역 사무공간에서 100%  재생가능 전기사용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한국씨티은행 역시 이에 발맞추어 「Best ESG Bank」를 2021년 전략 목표로 설정하고 ESG 금융 확대를 중점 추진하는 한편, 최근 ESG 협의회를 신설했다. 

한국씨티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내 기업, 금융기관 및 정책기관들의 ESG 관련 해외자금조달에 선도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2021년 한국 발행사들이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십분 활용하고 향후 금리가 상승될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해외채권시장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성공리에 조달하고 있으며, 특히 투자자와 발행사 모두 ESG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점점 증대하면서 많은 발행사들이 그린본드(Green bond) 혹은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형태로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피터 바베즈(Peter Babej) 씨티 아태지역 CEO는 “씨티는 가치를 중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씨티는 지속가능 금융이 전세계 고객과 협력해 지속가능성 목표와 탈탄소화를 달성하기 위한 기회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