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오토렉스㈜와 신설공장 구축 MOU 체결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가 오토렉스㈜와 150억원 규모의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박동찬 오토렉스㈜ 사장,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오토렉스㈜는 MOU체결에 따라 경주 외동일반산업단지에 1만 6123㎡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고 50여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신설공장은 미래 특장차(수소전기차/버스) 개발 및 생산 공장으로 지어지며, 향후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투자를 결정해 준 오토렉스㈜에 감사드린다”며, “경주시는 내년에 준공되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를 중심으로 기업들에 최선의 지원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오토렉스㈜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현대/기아자동차 커스터마이징(맞춤제작) 제품 및 특장차 전문기업으로 연매출이 300억원에 이르는 강소기업이다.

올해 울산시와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 및 서비스 실증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로 ‘2021 울산스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