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총 6가구(10명) 1달 동안 성공적 운영 중, 포항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
내년 예산확보 통해 운영 규모 늘릴 방침, 다른 후보 마을도 물색 중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 죽장면(면장 금창석)두마마을에는 복잡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한적한 농촌을 찾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죽장면 두마마을 '농촌에서 살아보기' 성공적 추진ⓒ위클리서울/포항시
죽장면 두마마을 '농촌에서 살아보기' 성공적 추진ⓒ위클리서울/포항시

포항시는 지난 6월 1차 3가구(5명), 7월 2차 3가구(5명)를 대상으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자는 귀농귀촌 종합센터 홈페이지 내 농촌에서 살아보기 메뉴에서 5월간 온라인 접수와 유선면접을 통해 선정됐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실행 전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며 일자리 체험, 농촌생활 경험, 지역주민과의 교류, 지역문화탐방, 체험프로그램 등과 같은 기회를 제공해 도시민들의 성공적인 귀농귀촌 이주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1개월에서 6개월의 주거공간을 제공하며, 한 달간 준비된 프로그램을 성실히 참여할 경우 30만 원의 연수비도 지원한다. 또한, 운영마을로 선정된 대상마을에는 운영 인센티브와 프로그램 운영비, 전담멘토 수당 등 성공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한 달간의 프로그램 운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참가자들 모두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 한 참가자는 “포항시는 영일만 바닷가와 철강도시의 이미지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접하게 된 죽장면 두마마을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포항시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내년 예산확보를 통해 운영 규모를 늘릴 방침이며, 운영에 적합한 다른 후보 마을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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