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와 시민들의 참여로 헌혈문화 확산 및 혈액수급 안정화 기여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2일 시청 앞마당에서 공직자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헌혈운동 ⓒ위클리서울/경산시
사랑의 헌혈운동 ⓒ위클리서울/경산시

시는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헌혈문화를 확산하고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연계하여 매년 2회씩 헌혈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서 헌혈자들이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버스 소독과 함께 채혈직원에 대한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개인별 헌혈 시간 배정을 통해 감염병 차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진행되었다.

혈액은 가능하고 감염 등 문제로 국가 간 수입도 금지하고 있어, 헌혈을 통한 안정적인 혈액 수급의 유지가 중요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개인헌혈 및 단체헌혈이 잇달아 취소되면서 적정 혈액 수급의 유지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혈액보유량은(7월 21일 기준) 관심단계로 혈액보유량 3.6일분으로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의 72% 수준이다.

혈액수급위기단계는 △관심(5일분 미만), △주의(3일분 미만), △경계(2일분 미만), △심각(1일분 미만) 단계로 구분된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감염우려로 인한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적극 참여해 준 공직자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이 소중한 생명을 이어가도록 헌혈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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