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쌀가루로 만든 냉동 빵 ‘비밀빵집’ 출시

ⓒ위클리서울/ 풀무원

[위클리서울=왕명주 기자] 풀무원이 밀가루 없이 쌀가루로 만든 글루텐 프리(gluten-free) 냉동 빵을 출시하며 냉동 베이커리 라인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밀가루 없이 쌀가루로 만들어 쫄깃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냉동 베이커리 ‘비밀빵집 (450g/12,980원)’ 3종(감자빵, 군고구마빵, 크림치즈옥수수빵)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리서치 회사 칸타에 따르면 국내 냉동 베이커리 시장 규모는 올해 3월 기준 연간 670억 원으로 357억 원 규모였던 전년도 대비 약 87.9% 급격하게 성장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트렌드가 일상에 자리 잡으며 베이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7년 내가 만들어 먹는 장난감이라는 콘셉트로 선보인 ‘토이쿠키’는 코로나19 이후 집콕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며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또 지난해 출시한 HMR냉동베이커리 ‘치즈볼’ 2종(모짜렐라, 앙크림 치즈볼)도 인기를 끌었다. 이에 힘입어 이번에는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 취향 저격 ‘비밀빵집’을 추가로 출시하며 풀무원표 냉동 베이커리 라인업을 확장한다.

‘비밀빵집’은 ‘아닐 비(非)’와 ‘밀가루’에서 한 글자씩 따와 붙인 이름으로, 쌀가루만을 사용한 건강 간식이다. 쌀가루로 쫄깃함을 살려 누구나 속 편안하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모양은 감자, 고구마, 옥수수 원물 그대로 재현해 시각적인 매력과 즐거움을 모두 높였다. 속은 원물과 치즈로 가득 채웠으며, 가공 버터가 아닌 순수한 버터를 사용하여 고소한 풍미를 극대화했다.

‘비밀빵집 감자빵’은 포슬포슬한 감자를 으깨 샐러드처럼 만든 속 재료에 콩고물과 흑임자 분말을 토핑 해 마무리했다.

‘비밀빵집 군고구마빵’은 달콤한 고구마 앙금을 듬뿍 넣고 겉면에는 자색고구마 분말을 입혔다.

‘비밀빵집 크림치즈옥수수빵’은 시중에서 보기 드문 메뉴로, 부드러운 크림치즈에 옥수수 알을 그대로 넣어 톡톡 터지는 재미있는 식감을 완성했다.

선물상자 느낌이 나는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상자를 열면 비밀빵집 이름 유래와 빵의 특징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귀여운 감자, 고구마, 옥수수 캐릭터를 활용하여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감자빵은 트레이에, 고구마빵과 옥수수빵은 개별 포장되어 한 개씩 꺼내 먹기 좋고 보관도 쉽다.

‘비밀빵집’은 조리가 되어있지 않은 생지 제품으로, 별도의 해동 및 예열 없이 1~2개 기준 에어프라이어로 170℃에서 10~12분, 오븐으로는 170℃에서 12~14분 조리하면 된다.

풀무원식품 냉동FRM(Fresh Ready Meal) 김다은 PM(Product Manager)은 “’비밀빵집’은 밀가루 없이 쌀가루로 만들어 글루텐 프리이고 가공하지 않은 버터를 사용한 제품이다.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새로운 냉동 빵”이라며 “풀무원은 비밀빵집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냉동 베이커리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밀빵집’ 3종은 네이버 라이브 쇼핑을 통해 선론칭한다. 이후 다양한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대형할인점을 중심으로 점차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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