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 청통중학교는 지난달 28일부터 8월 6일까지 청통초등학교와 함께하는 챔버오케스트라 하계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통중, 청통초와 함께하는 챔버오케스트라" 하계 캠프 및 연주회  ⓒ위클리서울/영천시교육청
′청통중, 청통초와 함께하는 챔버오케스트라′ 하계 캠프 및 연주회 ⓒ위클리서울/ 영천시교육청

이번 챔버오케스트라 하계 캠프는 1학기 때 매주 2회 운영되던 1인1악기 챔버오케스트라 활동의 연장 선상으로 여름방학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연주 연습을 하고, 소규모 연주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연주 실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오케스트라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최됐다.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는 악기별 파트 연습 및 합주 연습을 실시하였는데, 청통중 학생 16명과 청통초 학생 6명이 꾸준히 연습에 참여했다. 8월 6일에는 청통초등학교 강당에서 지금까지 열심히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선보이기 위해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생들은 영화 ‘국가대표’의 주제곡 ‘Butterfly’, 영화 ‘미션’의 주제곡 ‘가브리엘의 오보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곡 메들리 등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온 곡들을 지도 선생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연주했다. 비록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많은 분들과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이런 무대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연주 실력의 향상뿐만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함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챔버오케스트라 하계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방학 중에 매일 학교에 나오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친구들과 악기 연주 연습을 하면서 실력이 조금씩 향상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작은 무대에서 그동안 연습한 곡들을 차례차례 연주하면서 캠프를 마무리하니 스스로 정말 뿌듯했고,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생기면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