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는 지난 7일 강원도 고성군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지역 내 양돈농장의 방역을 강화하고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365일 24시간 운영 축산차량 소독'  ⓒ위클리서울/영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365일 24시간 운영 축산차량 소독' ⓒ위클리서울/영천시

이번 고성 양돈농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8월 10일 6시까지 경기·강원지역 양돈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영천시는 가축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양돈농가 74호에 대해 전담 공무원 지정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공동방제단 5개 반을 동원해 양돈농가 진출입 도로 및 농장에 직접 소독을 지원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양돈농장에서는 방역에 취약한 모돈사에 대해 모돈사 전실 설치, 모돈사 공사 금지, 모돈사 출입 전 손 씻기, 장화 갈아 신기, 모돈사 퇴액비 처리 시 손수레 소독 등 농장 차단방역을 철저하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기문 시장은 “우리 지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양돈농장 8대 방역시설 조기 설치와 농장 출입차량 통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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