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 ‘아름다운 마음들의 모임’ 화재 발생 가구에 생필품 전달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 금호읍 봉사단체 ‘아름다운 마음들의 모임’은 지난 11일 영천시 금호읍 황정리에 위치한 화재 발생 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화재로 인해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뻗었다고 12일 밝혔다.

화재 발생 가구에 생필품을 전달 ⓒ위클리서울/영천시
화재 발생 가구에 생필품을 전달 ⓒ위클리서울/영천시

지난 9일 화재로 주택 전소의 고통을 겪은 A씨는 하루아침에 생활근거지는 물론 가재도구, 침구 등 생활필수품을 모두 잃었으며, ‘아름다운 마음들의 모임’은 이 소식을 듣자마자 세면도구, 세제, 각종 식료품 등 3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하여 A씨에게 전달했다.

A씨는 “화재로 집을 잃어 막막하고 힘든 마음을 표할 길이 없었는데 이웃들의 따뜻한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며 “오늘 보여준 온정의 손길을 잊지 않고 나 또한 주변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정기열 금호읍장은 “실의에 빠진 이웃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준 아름다운 마음들의 모임 장명희 회장님과 회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뻗어 살기 좋은 금호읍 만들기에 앞장서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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