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개소, 8월 17일 부터 9월 8일까지 점검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1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3주간 먹는 샘물(생수) 소비가 많은 하절기를 맞아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도내 먹는물 관련 제조업체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먹는 샘물은 암반대수층 안의 지하수 또는 용천수를 먹기에 적합하도록 물리적 처리 등의 방법으로 제조한 물이며, 현재 도내에는 상주시에 소재한 동천수 등 4곳의 제조업체에서 먹는 샘물을 생산하고 있다. [4개소 : ㈜동천수(상주), ㈜로진(영주), ㈜상원(영양), ㈜청도샘물(청도)]
경북도는 ‘먹는물 관리법’의 규정에 따라 먹는 샘물 제조업체를 방문해 ▷제조공정 및 검사실 등 시설 및 장비의 적정관리 여부 ▷작업장의 위생관리 상태 ▷수원지 등 표시기준 준수여부 ▷품질관리인 선임의 적정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원수와 제품을 수거해 수질기준 적합여부 등을 검사한다.
점검 결과 부적합한 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및 행정처분 할 예정이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토록 지도하며, 특히, 수거한 제품이 수질 기준을 위반할 경우 즉각 회수 및 폐기처분과 영업정지 등의 조치로 수질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최영숙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철에 생수 구입이 늘어나는 만큼, 도민들께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철저한 지도․점검으로 먹는 샘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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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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