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경관, 공공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 및 포항 문화재단 참석
각 워터폴리별 개선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 진행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는 최근 도시의 수변경관을 책임지는 워터폴리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수변경관 조성을 위한 워터폴리 활성화 간담회 ⓒ위클리서울/포항시
수변경관 조성을 위한 워터폴리 활성화 간담회 ⓒ위클리서울/포항시

이번에 진행된 간담회는 건축, 경관, 공공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 및 포항 문화재단, 건축디자인과장 등 8명이 참석해 진행됐으며, 기존에 설치된 영일대, 송도, 형산강 워터폴리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배치 및 시설 유지관리, 활용도 등 다각적인 측면을 고려하며 현장을 둘러보았고 워터폴리의 기능 및 워터폴리 활성화 방안에 관해 심도있는 의견도 나눴다.

‘영일대 워터폴리’는 야간 조명계획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동선 계획, 공연 추진 등을 통한 관광객 유치 등이 필요하다는 점과 ‘송도 워터폴리’는 전반적인 마감재 보강 및 색채 다변화 시도 등의 의견이 나왔다.

아울러, ‘형산강 폴리’는 내부 조명을 절제하고 외부 조명을 활성화 해 폴리의 장식성을 강조하는 방안과 주변에 주차장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폴리의 연결성 즉, 스토리가 있는 폴리맵을 고려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이는 설치예정인 조형요소를 더한 실용적 소규모 폴리 5개소와 연계해 워터폴리 관광자원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점에서 모두 동의했다.

박상구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 친화적인 포항의 대표명소가 될 수 있도록 폴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 및 조명설비 등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2차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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