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외국인근로자 통역 지원 업무협약 체결
의성군, 외국인근로자 통역 지원 업무협약 체결
  • 박미화 기자
  • 승인 2021.08.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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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20일 관내 외국인근로자의 원활한 언어 소통 지원을 위해 의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의성군농공단지연합회와 외국인근로자 통역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문화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통역요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외국인근로자 통역 지원 업무협약 체결 ⓒ위클리서울/의성군
외국인근로자 통역 지원 업무협약 체결 ⓒ위클리서울/ 의성군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16일 의성군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개최한 제조업체 대표자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으로, 늘어나는 외국인근로자가 산업현장과 지역생활 정착과정에서 언어장벽으로 겪고 있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통역요원은 다문화지원센터 외국인 회원 중 통역이 가능한 회원 17명으로, 중국어·베트남어를 비롯하여 총 8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이들은 의성군에 짧게는 7년, 길게는 24년을 거주하고 있어 의성군민과 다를 바 없으며, “통역요원을 맡게 되어 고향에서 온 동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고,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남재황 회장은 제조업체를 대표해 “고용주와 외국인근로자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지면 안전사고 위험이 줄고 생산성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통역지원 사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통역요원들께 감사드리며, 외국인근로자가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여러분이 최선을 다해 도와주시기를 바란다. 군에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제조업체 대표자들에게도 외국인근로자의 처우 개선에 더욱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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