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4월 이상저온과 6월 마늘 2차생장 등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재해 복구비로 84억2000여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의성군청 전경  ⓒ위클리서울
의성군청 전경 ⓒ위클리서울

의성 지역은 지난 1월 최저기온이 영하 21도를 기록하는 등의 강한 한파로 36ha의 피해가 발생되었으며, 4월에는 영하 5도까지 기온이 떨어지고 한파특보가 발표 되는 등 개화기 과수 2,847ha가 피해를 입었다. 또한, 6월에는 잦은 비로 마늘 2차생장이 발생해 111ha가 피해를 입어 이번 재해복구비가 지급되는 피해농가는 총 4568가구이고 피해면적은 총 2994ha이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피해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피해복구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복구 지원계획을 세워 농식품부에 제출하고 적극적인 국비 반영을 요청하는 등 피해 농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 세계적으로 폭염·폭설 등 이상기온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농업재해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우리군은 기후위기로 인류사회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탄소 중립 사회 전환에 따른 정책들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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