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몰지역 성묘객을 위한 성묘 및 벌초 편의 제공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육로 접근이 어려운 댐 수몰지역인 공암리와 오진리를 찾는 성묘객의 벌초와 성묘를 위해 청도군 관리선 및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 관리선을 운항해 이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몰지역 성묘객을 위한 성묘 및 벌초 편의 제공 ⓒ위클리서울/청도군
수몰지역 성묘객을 위한 성묘 및 벌초 편의 제공 ⓒ위클리서울/청도군

이번 성묘객 수송은 오는 9월 5일(일), 9월 11일(토), 9월 12(일)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오진방면(먹방, 오항공동묘지)과 공암방면(공수리, 가라골)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군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선박 운항 예약제와 탑승인원(정원의 1/2)을 제한하고, 발열 체크 및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운문댐으로 인해 고향을 떠났던 실향민들이 성묘를 통해 고향에 대한 훈훈한 정을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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