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1‧3세대통합 프로젝트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밀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일호, 손성근)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1‧3세대통합 프로젝트 ‘아동과 시니어가 함께하는 파크골프 스포츠클럽’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상생 수요 맞춤형 지원 경남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비를 지정기탁하고 지역별 특성에 부합하면서 지역사회에 필요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밀양시는 시민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 스포츠인 파크골프를 사업에 접목시켜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과 연세가 많은 파크골프 동호회원들이 1:1 멘토멘티를 형성해 파크골프 스포츠클럽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동과 시니어가 함께하는 파크골프 스포츠클럽’은 먼저 세대통합 이해교육과 체험교육으로 1‧3세대간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후, 10월부터는 가곡동 파크골프장에서 파크골프 스포츠클럽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교육과 라운딩을 할 예정이다. 코로나로 인해 노인과 아동이 팀을 나누어 소그룹으로 운영되며, 12월에는 파크골프 시범대회를 개최해 팀별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사회의 급격한 변화로 세대간의 격차와 고립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를 통해 지역 내 노인과 아동이 세대간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이 단순한 돌봄의 대상이 아닌 돌봄의 주체로서 재능나눔을 하고, 가정 내 아동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밀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전문 위원회와 각 읍면동협의체로 구성돼 있다. 지역사회 내 관련 기관 간 연계와 협력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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