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우울감 및 자살사고 등 심리적인 어려움으로 지속적인 상담을 받고 있는 100여명의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심리지원키트를 제공하여 마음건강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해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담당 직원이 해당 주민에게 심리지원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위클리서울/김해시
김해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담당 직원이 해당 주민에게 심리지원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위클리서울/김해시

심리지원키트는 △괜찮니? 엽서 △정신건강 안내서 3종 △DIY그리기 세트 △마스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 담당자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9월 15일, 16일 양일간 대상자의 가정방문을 통해 심리지원키트 전달과 함께 심리상담을 실시했다.

또 시는 자살 위기자 및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조기 발굴을 통해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들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선별 검진, 응급출동 및 치료 연계, 상담 및 사례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심리적인 어려움이 더욱 심화 될 수 있는 시기에 심리지원키트를 통해 마음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사업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살 충동이나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으로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24시간 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1577-0199), 주간·평일에는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329-6323~5)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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