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간 송학동고분군 및 고성읍 일원에서 펼쳐져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간 송학동고분군 및 고성읍 일원에서 ‘소가야 왕도 고성, 푸른꿈을 펼치다’라는 주제로 제44회 소가야문화제를 개최한다.

2020년도 제 43회 소가야문화제 사진. ⓒ위클리서울/고성군
2020년도 9월 25일에 개최된 제 43회 소가야문화제 서제 봉행 사진. ⓒ위클리서울/고성군

군은 지난 18일 개최한 제44회 소가야문화제 관계자 회의를 통하여 거리두기 3단계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최종 축소 개최하는 쪽으로 결정을 한 바 있다.

고성군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소가야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소가야의 왕도, 고성의 발자취를 따라 가장 찬란했던 소가야의 문화를 체험하고 소가야의 긍지를 함께 느껴보자는 의미인 ‘소가야 왕도 고성, 푸른 꿈을 펼치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문화제 개최를 위해 별도의 개회식 및 폐회식 없이 고성농요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을 겸한 14개 읍·면의 합수식이 진행된다.

또한 서제봉행, 읍·면 농악시연, 소규모 공연인 버스킹공연과 함께 소가야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소가야 토기만들기, 탁본체험, 소가야 왕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3일간 송학동고분군 주 행사장에서 진행되며, 가을 감성 물씬 풍기는 허수아비, 디카시, 시조화, 사진, 서각 등 풍성한 문화전시도 고성읍 일대를 수놓게 된다.

또한 이번 전시는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기간과 맞물려 한 달간 이어져 문화가 있는 10월이 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지쳐 있지만 제44회 소가야문화제를 통해 군민들이 조금이나마 문화와 가까워지고 마음의 여유도 함께 느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와 더불어 방역 지침도 철저히 지켜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모두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가야문화제는 현재, 2021년 10월 3일까지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지침을 준수해 일반행사 가능 인원 49인 외에 백신완료자(2차 접종 후 14일 경과자)는 인원 산정에서 제외되는 기준을 적용하여 백신완료자에 한해 전원 입장이 가능하다.

단, 행사장 입구에서 백신완료자에 대한 확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입장을 희망하는 군민은 접종 완료 확인을 증빙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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