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8일( 금 )~11월6일( 토 ), 코로나19로 단절된 가족 간의 소통 회복하는 결과 공유 전시
서남권 지역 거주하는 일곱 가족 참여, 지난여름 참여한 워크숍 프로그램의 결과 공유
타이포그래피, 드로잉, 콜라주 등 작품 및 참여 가족의 작품 재구성한 아트 캘린더 공개
서서울예술교육센터 로비에서 한 달간 전시 진행 후 조아제약 본사로 옮겨 연장 전시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서울문화재단과 조아제약이 가족 소통 프로젝트 <빼꼼 (Fa:Com)- 회복을 위한 7가지 조각>의 결과 전시를 오는 10월8일(금)부터 11월6일(토)까지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진행한다.

ⓒ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문화재단 서서울예술교육센터와 지역 문화예술단체 플러스마이너스 1도씨 가 진행 , 조아제약이 후원했다 . 코로나 19 의 장기화로 인해 단절됐던 일상에서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높이고 지역 문화예술 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서남권 지역에 거주하는 일곱 가족 (19명) 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4주간 참여하며 ‘회복을 위한 7가지 조각’ 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나의 가족 , 다른 가족과 함께 코로나 19 이전의 상태 중 돌아가고 싶은 순간과 회복하고 싶은 일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이번 전시는 그동안 워크숍 참여 과정을 통해 나눈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다 .

드로잉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순간의 조각」 참가자 작품ⓒ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드로잉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순간의 조각」 참가자 작품ⓒ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일상의 기억을 오브제, 패턴, 질감 등으로 표현해보는 「조각의 모음」 참가자 작품ⓒ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일상의 기억을 오브제, 패턴, 질감 등으로 표현해보는 「조각의 모음」 참가자 작품ⓒ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전시는 총 20 여 점을 선보인다. 일곱 가족이 돌아가고 싶은 때와 좋아했던 순간을 주제로 만든 ‘이미지의 조합들’ 작품과 우리들만의 특별한 언어라는 주제로 만든 ‘언어의 조각들’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과정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은 ‘I( 아이 ) 의 세계로 ’ 라는 소제목으로 선보인다 . 참가자들이 워크숍에 참여해 만들었던 콜라주 , 이미지 , 드로잉 등을 만날 수 있다 . 전시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 플레이 존 (Play zone)’ 에서는 참여 가족들이 만든 작품을 활용해 만든 「쓰고 달콤한 꽃」 이라는 제목의 플레이북이 비치된다 . 이 밖에도 이연수 작가 ( 꼬리달린 책방 ) 가 참여 가족의 작품을 재구성한 아트 캘린더도 만날 수 있다.

일상을 지속, 바라보는 시선을 정형화되지 않은 드로잉과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하는 「조각에서 감각으로」 참가자 작품ⓒ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일상을 지속, 바라보는 시선을 정형화되지 않은 드로잉과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하는 「조각에서 감각으로」 참가자 작품ⓒ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자신에 대한 추상적인 생각을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해 정리해보는 「모음과 자음」 참가자 작품ⓒ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자신에 대한 추상적인 생각을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해 정리해보는 「모음과 자음」 참가자 작품ⓒ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입장 인원이 제한될 수 있다. 10월22일(금) 이후부터 온라인을 통해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 서서울예술교육센터 1층 로비에서 11월 6일(토)까지 진행되며 , 11월8일(월)부터 조아제약 본사 1 층으로 이동돼 펼쳐진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서서울예술교육센터 SNS( 블로그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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