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중·고생을 위한 문화재 감상 학습자료 ‘성덕대왕신종’ 개발
국립경주박물관, 중·고생을 위한 문화재 감상 학습자료 ‘성덕대왕신종’ 개발
  • 박미화 기자
  • 승인 2021.10.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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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국립경주박물관은 중·고등학교 학생이 다양한 교과목들과의 연계를 통해 ‘성덕대왕신종’(국보)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학습자료를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에서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립경주박물관 중고등학생을 위한 문화재 감상 학습자료 '성덕대왕신종' 개발 ⓒ위클리서울/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중고등학생을 위한 문화재 감상 학습자료 '성덕대왕신종' 개발 ⓒ위클리서울/국립경주박물관

성덕대왕신종이 만들어진 지 1,25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이 학습자료는 국립경주박물관 개관일(1945년 10월 7일)에 맞춰 배포될 예정이다.

중·고등학생들이 박물관 현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교육 여건을 고려하여 교실에서 우리 문화재를 감상하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표현해보도록 하는 것이 개발 취지이다.

또한, 박물관 문화재를 역사나 미술 교과목에 한정짓지 않고 국어·과학 등의 교과목들과도 연계하여 다양한 시선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학습자료의 목적이다.

학습자료는 크게 일곱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는 장>은 성덕대왕신종에 대해 가볍게 감상하며 흥미를 갖게 하는 부분이며, <본론>에서는 교과와 연계한 다섯 가지 주제를 통해 천천히 성덕대왕신종을 살펴보고 생각해볼 수 있다. <닫는 장>에서는 현재 우리들이 성덕대왕신종을 더 가까이 여길 수 있도록 흥미로운 네 가지 내용을 추가적으로 제시한다.

중·고등학교의 다양한 교과목 선생님들과 지난 4월부터 협업해 학생용 활동지와 교사용 지도서, 수업 자료 세 종류를 제작하였다. 학습자료 중 학생을 위한 활동지는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교육·행사 - 교육·행사 자료)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으며, 교사를 위한 지도서와 수업 진행을 위한 PPT는 관심 있는 교사들이 사전 신청한 후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 대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박물관에 학생들이 함께 방문하여 문화재를 감상하기 어려운 때에, 이 협업의 결과물을 활용하여 교사와 학생을 중심으로 한 자발적인 문화재 탐구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청소년의 깊은 관심의 물꼬가 트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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