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창작스튜디오 기획전 ′나란히 함께 , 이미지 형태 파레이돌리아′
잠실창작스튜디오 기획전 ′나란히 함께 , 이미지 형태 파레이돌리아′
  • 이주리 기자
  • 승인 2021.10.12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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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 잠실창작스튜디오 기획전시 10.14.(목)~11.3.(수) JCC 아트센터에서 개최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12 인 참여 , 회화 · 설치 · 영상 · 텍스트 등 총 70 점 공개
“ 장애예술이란 선입견으로 작업을 왜곡해서 판단하고 있진 않은가 ?” 문제 제기
입주작가 각자의 언어로 구축해온 작업세계를 살펴보고 , 작품에서 다양한 의미 읽기 제안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서울문화재단은 잠실창작스튜디오 12 기 입주작가들이 참여하는 기획전시 <나란히 함께 , 이미지 형태 ‘ 파레이돌리아 (PAREIDOLIA)’> 를 오는 10월14일(목) 부터 11월3일(수) 까지 JCC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

ⓒ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이번 전시에는 2021 년에 입주한 김기정 , 김문일 , 김현우 , 김현하 , 김형수 , 김환 , 박성연 , 서은정 , 이규재 , 이승윤 , 이우주 , 한승민 등 12 기 입주작가들이 참여해 회화 · 설치 · 영상 · 텍스트 등 70 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 전시 기획에 김선옥 (총괄), 한상은 , 김정윤이 참여했다 .

전시명에서 언급된 ‘ 파레이돌리아 (PAREIDOLIA)’ 는 지구에서 달 표면의 그림자를 보고 토끼를 떠올리는 것처럼 특정 사물이나 현상에서 일정한 질서를 발견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능동적인 인식 행위를 의미한다 .

김형수, 산화(散華), 2021, 캔버스에 혼합매체ⓒ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김형수, 산화(散華), 2021, 캔버스에 혼합매체ⓒ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이번 전시에서 ‘파레이돌리아’ 는 이중적인 의미로 사용한다 . 관람객은 작품을 통해 우연히 보이는 언어를 발견하고 그동안 작가들이 각자 어떤 언어화의 과정을 통해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는지 짐작해볼 수 있으며 , 동시에 작업 사이에 실제로 연관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이 ‘ 장애예술 ’ 이라는 선입견으로 작품을 규정하고 있지 않는지 되묻는다 .

전시 마지막 날인 3일(수) 에 진행하는 ‘ 클로징 퍼포먼스(기획 노경애)’ 에서는 장애 미술작가들과 비장애 전문 무용가들이 함께 ‘ 시각예술과 신체 움직임 ’, ‘ 장애와 비장애 ’ 사이에 존재하는 다양한 몸의 움직임을 선보인다 . 이번 퍼포먼스는 입주작가의 창작 감각을 자극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워크숍 프로그램 <다시 / 다르게> 의 일환으로 펼쳐진다 . 작가들이 평소 자주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창작언어를 사용해 기존 작업을 재해석하고 새롭게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이 과정에서 나온 질문과 고민을 클로징 퍼포먼스를 통해 공유한다 .

서은정, 철암, 2016, 캔버스에 유화ⓒ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서은정, 철암, 2016, 캔버스에 유화ⓒ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전시는 오는 14일(목) 부터 내달 3일(수) 까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클로징 퍼포먼스에 한해 온라인 사전예약 신청을 받는다 .

한편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레지던시인 잠실창작스튜디오는 매년 정기공모를 통해 입주작가를 선정해 작업실을 제공하고 , 창작 활동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과 기획전시를 운영해왔다 . 이번 전시는 효성그룹 , 365mc 병원 · 의원 , JCC 아트센터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

관람 신청을 비롯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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