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응한 비대면 방식, 50여개 기업 참여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장]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밀양시 온라인 채용박람회 포스터 ⓒ위클리서울/밀양시
밀양시 온라인 채용박람회 포스터 ⓒ위클리서울/밀양시

이번 행사에 건실한 중소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밀양시 일자리지원센터와 함께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8일까지 기업체를 모집했으며, 그 결과 50여개 기업이 참여해 1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주소창에 ‘밀양시 채용박람회’를 검색하면 전용홈페이지(밀양시 채용박람회. kr)에 접속할 수 있으며, 홈폐이지는 △행사안내, △온라인 채용관, △온라인 홍보관, △취업컨설팅관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기업에는 온라인 채용관 서비스와 비대면 화상면접이 무료로 제공되며, 희망하는 구직자에게는 이력서 작성방법 등 온라인 취업컨설팅이 제공된다.

구직자들은 18일부터 22일까지 전용홈페이지에서 구인기업의 채용정보를 확인 후 희망하는 기업체에 지원할 수 있다. 1차 서류 합격자에게는 화상면접 앱(App)을 다운받을 수 있는 링크가 전송되며, 이를 통해 화상면접이 진행된다.

화상면접은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기업에서 제시한 질문지에 대한 답변 영상을 찍어 전송하는 방식이다. 기업체는 답변 영상을 확인하고 합격여부를 바로 결정하거나 필요시에는 행사종료 후 상황에 따라 대면면접을 실시하게 된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앱(App)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구직자가 희망드림취업지원센터를 방문하면 센터에 상주 중인 서포터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일호 시장은 “코로나 19로 구인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지역의 고용안정 도모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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