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 화랑설화마을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진행한 가을 야간개장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화랑설화마을 전경 ⓒ위클리서울/영천시
화랑설화마을 전경 ⓒ위클리서울/영천시

이곳 화랑설화마을은 지난해 10월 27일 개관한 영천시 금호읍 소재의 관광테마파크로 하절기 야간개장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가을밤 다시 야간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3주간 이어진 이번 야간개장 기간 전시·체험시설은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야외는 밤 10시까지 개방했다.

선선한 가을을 맞아 자녀와 함께 가족 단위로 화랑설화마을을 많이 찾았는데 3주간 9천5백여 명이 다녀갔고, 그중 약 1천2백명이 야간 입장객이다. 하루 평균 530명이 화랑설화마을을 방문한 셈이다.

인기는 전통놀이 체험 놀이터였다. 신화랑주제관 전정에 마련된 전통놀이 체험 놀이터에서는 비석 치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를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또,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옛 생각을 하며 신나게 놀이를 즐기고, 아이들은 새로운 놀이에 빠져 운영시간 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했다.

국궁체험장 너머에는 청명한 하늘 아래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지난 2일과 3일에 있었던 어린이 화랑 선발 이벤트와 이언화무용단의 공연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두 차례의 야간개장이 모두 안전하게 마무리 됐다”며, “화랑설화마을이 영천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된 것 같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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