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 김 (피트니스모델 / 소울샵엔터테인먼트)
리아 김 (피트니스모델 /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위클리서울 =리아 김] 천고마비의 계절이 오는 듯하더니, 1주일도 안 되어 훅 지나가 버렸다.

분명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날씨가 더워서 에어컨을 틀고 10월의 무더위를 느꼈는데, 어느덧 추운 겨울이 다가왔고, 올해도 어김없이 풀빵과 붕어빵 그리고 계란빵의 유혹을 이겨야 하는 큰 할 일이 생겨버렸다.

  많은 사람들은 가을에 사이클 라이딩, 그리고 등산과 같은 아웃도어 엑티비티들을 하려고 기대하고 있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2021년에는 날씨는 우리의 편이 아니었고 활동량이 늘려고 하는 찰나에 활동량이 되려 줄게 생겼다.

이렇게 우리 곁에 예상보다 조금 많이 일찍 찾아온 겨울 움츠러들지 않고 활동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건강한 바디라인을 만드는 습관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오늘은 건강한 바디라인을 만드는 생활 속의 습관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첫째, 따뜻한 물 마시기. 이미 수분 섭취가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을 주고 건강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추운 겨울에는 몸의 보호본능으로 인해 체내 지방이 쉽게 쌓일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그래서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게 다이어트를 하는 데에 있어서 아주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겨울 뿐만 아니라, 365일 모두 해당된다.)

필자는 얼죽아스타일(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말)이긴 하지만 추운 겨울과 다이어트 시즌이 겹치게 된다면 아이스보다는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려고 노력한다. 너무 뜨거운 커피가 부담스럽다면 찬물을 살짝 섞는다든지 얼음 한 조각을 처음에 넣어서 따뜻한 온기가 도는 커피로 적응 기간을 두며 점차 온도를 올리는 건 어떨까 싶다.

  둘째, 꾸준한 유산소 운동. 운동의 키는 바로 끈기, 꾸준함이다. 춥다고 움직이지 않으면 귀찮음이 쌓이고 쌓여 결국 포기하게 되는 단계가 오게 되는데 그렇게 손을 놓고 다시 운동을 시작하려다 보면 쉽게 포기상태가 올 수 있다.

필자는 가족들에게 하루에 30분으로 시작하여 천천히 1시간까지 꾸준한 유산소 운동 시간을 늘려보라고 적극 추천한다. 여러분들도 하루에 30분으로 가벼운 산책으로 시작하여 하루 한 번 유산소 운동하는 것을 습관 들이는 게 어떠할까 싶다.

지방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현상은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땀이 아니라 호흡으로 배출된다. 그래서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체지방을 줄일 수 있고 일반 걷기운동보다 약간의 강도가 있는 가벼운 경사를 걷는 운동, 조금 빠른 속도의 사이클 운동 또는 스테퍼와 같은 운동을 추천하고 싶다.

  셋째, 작심삼일을 자주 하기. 아주 현실적인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작심삼일을 했을 때 삼일 이상 가기가 힘들다. 그런 분들을 위해 필자는 3일에 한 번 정도 휴식을 가져 준 후 다시 작심삼일을 시작하는걸 권유하고 싶다. 작심삼일을 두 번 하게 되면 일주일에 5~6일은 운동을 하게 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내 자신과의 약속을 오래 지속하며 무기한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보다는 비교적 덜 부담스럽고 짧은 그리고 실천이 가능할 것 같은 작은 나와의 약속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어떠할까 싶다. 약간의 발상의 전환이 다이어트로부터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건강한 바디라인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아주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습관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올겨울에는 움츠러들어 글로 읽고, 생각만 하지 말고 당장 오늘부터 실천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 “움직여라! 그러면 덜 후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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