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치고 올라갈 때...GS건설·HDC현산 긍정 전망 
바닥치고 올라갈 때...GS건설·HDC현산 긍정 전망 
  • 방석현 기자
  • 승인 2023.11.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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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자회사 성장, 서울 주요사업 착공 등 호재 예상”
GS건설 본사. ⓒ위클리서울/GS건설
GS건설 본사. ⓒ위클리서울/GS건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과 광주 화정 아파트 붕괴라는 악재로 부침을 겪은 바 있는 GS건설과 HDC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향후 전망이 밝게 점쳐졌다.

KB증권은 GS건설에 대해 “글로벌 수처리 기업 GS이니마를 비롯한 신사업 부문이 중심 사업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들 자회사의 활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GS이니마의 기업가치는 약 1조 5000억 원 수준으로 GS이니마를 비롯한 일부 신사업 부문 자회사를 유동화해 현금 확보가 가능하다면 순차입금 규모가 축소되면서 재무구조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급격히 감소될 수 있다는 것.

생활하수 및 산업폐수 처리, 화학적 처리 및 슬러지 안정화 기술을 확보한 GS이니마는 20개 이상의 계약을 확보한 데다 7개 국가 4개 대륙을 기반으로 영업활동 중으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는 설명이다.

GS이니마와 유사한 범주로 구분될 수 있는 글로벌 시장의 주요 상장 수처리 기업들은 크게 컨세션 사업 중심, 개발 및 투자, 기술 중심의 회사로 나눠 볼 수 있다. 컨세션 사업을 중심으로 영위하는 기업으로는 유럽의 Veoilia, 미국의 American Water Works, 영국의 Severn Trent, United Utilities Group 등이 있다. 수처리 프로젝트의 개발 및 투자에 적극적인 회사로는 중동의 ACWA Power를 꼽을 수 있으며 수처리 기술 판매 중심의 회사로는 미국의 Xylem, 일본의 Kurita 등을 뽑을 수 있다. 

상장된 주요 글로벌 수처리 업체들은 상당히 높은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어 이니마 역시 기대감이 크다.

이와 함께 10년 만의 최고경영자(CEO) 교체에 따라 대대적인 원가 점검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내년 이후를 위한 포석일 수 있다고 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최근 주가가 40% 가까이 상승하며 주식시장의 무관심에서 비롯된 극도의 저평가가 조금씩 해소되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KB증권은 HDC현산이 우발부채가 적고 광운대 역세권 등 조만간 착공이 예상되는 서울·수도권 자체 사업부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업종 내에서 가장 먼저 주택 업황의 바닥을 빠져나가는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와 함께 2024년 공릉 역세권, 용산철도부지, 광운대 역세권 등의 착공이 예상되는 바 회사가 만들어낼 차별적인 사이클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2024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3782억 원을 기록한 이후 2025년 전년비 56.3% 증가한 5911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HDC현산도 10조 4000억 원에 이르는 자체 주택사업 수주 잔고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해당 부지를 바탕으로 비우호적 업황 속에서도 차별적인 사이클을 만들어 나가는 기업이 될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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