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밀양시는 올 상반기 지역 내 축산농가 및 법인에 사료 구매 자금 94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사료 구매 자금 지원은 신규 사료 구매와 기존 외상 상환 자금을 연리 1.8%로 2년간 융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허가·등록제에 등록된 축산농가 및 법인으로 소, 돼지, 닭, 오리, 사슴, 말, 염소, 꿀벌 사육 농가다.시는 지난 2월 한 달간 신청을 받아 92곳 농가를 최종 선정했다. 해당 농가는 시에서 농가 사료 구매 자금 선정·추천서를 발급받아 오는 6월 19일까지 관할 농·축협에서 대출을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기후변화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어린이들 대상의 다양한 환경 교육도 매우 중요하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최근 환경을 주제로 한 어린이 미술대회가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뷰티&헬스케어 기업인 네오팜은 제4회 어린이 친환경 ‘그린 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그림대회는 환경에 대한 아이들의 꾸밈없는 순수함과 상상력이 표현된 그림 작품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최근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이 주제로 선정됐다.이번 대회는 네오팜의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이 진행하는 사회공헌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인간의 활동이 자연을 훼손해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침해 등을 유발하고 있어 자연 복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국제사회 차원에서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전략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현행 법제도로는 체계적이고 연계성 있는 자연복원을 추진하기 어려워 별도의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자연훼손으로 기후·생물다양성 '위기'...유럽그린딜 등 수립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에 따르면 인간의 활동은 땅의 75%. 바다의 66%를 심각하게 변화시켰으며 현재의 손실속도로는
[위클리서울=고홍석 기자] 매년 5월 20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벌의 날입니다.벌이 한창 피어나는 꽃을 드나들며 꿀을 모으는 시기입니다.그러나 그린피스에 의하면최근 벌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기후변화와 기생충, 살충제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꿀벌군집붕괴현상이 일어나,작년 초에는 78억 마리가올해 초에는 140억 마리가 사라졌다고, 합니다.벌이 사라지자 수박과 멜론 등을 재배하는 시설원예농가에서는 수정벌을 사는데 이전보다 2~4배 비싼돈을 지불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결국 꿀벌 폐사의 여파가 우리의 식탁 물가에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나방이 꿀벌 못지않은 수분 매개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 세계적으로 꿀벌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는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방에 대한 보존 및 보호 노력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사이언스데일리는 셰필드 대학(University of Sheffield) 연구팀이 나방이 꿀벌만큼 많은 식물을 방문해 수분 매개자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밝혀냈다고 보도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나방은 대부분 밤에 활동하기 때문에 꿀벌에 의해 수분되지 않는 다양한 식물종에 수분을 공급하고 있으며, 밤에 꽃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세계 생물 다양성의날(5월22일)’을 맞이한 가운데 멸종위기종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생물 다양성’이란 육상과 해상, 그 밖의 수중 생태계와 이들 생태계가 부분을 이루는 복합 생태계 등 모든 분야의 생물체 간의 변이성을 말하며, 이는 종 내의 다양성, 종간의 다양성 및 생태계의 다양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은 유엔(UN)의 3대 환경 협약 중 하나인 생물 다양성협약이 발표된 날을 기념하고, 생물종의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국내 꿀벌 생태계의 안정적인 조성을 위해서는 최소한 30만ha 이상의 밀원수 면적을 확보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계벌의날(5월20일)’을 앞두고 그린피스와 안동대 산학협력단이 발표한 ‘벌의 위기와 보호정책 제안’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양봉꿀벌의 집단 실종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30만ha 이상의 밀원수 면적이 확보돼야 한다.국내에서 2022년 초 무려 약 78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지는 꿀벌군집붕괴현상이 발생했다. 이러한 피해 규모는 계속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해 9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뷰티업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꿀벌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은 15일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울산·온산공장 인근인 울산 울주군의 한 공원에서 꿀벌이 좋아하는 ‘밀원식물’을 심는 ‘꿀벌의 공원’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사업장연계 맞춤형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으로 ESG 경영 확대 취지다.행사에선 LG생건을 비롯, 꿀벌 공원 조성에 함께한 지역 환경단체 울산생명의 숲,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시, 울주군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멸종하면 인류도 4년 안에 사라진다"고 예측한 바 있다. 이러한 아인슈타인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지난해 9~11월 사이 100억 마리의 꿀벌이 집단 폐사하거나 벌통에서 사라진 것이다. 벌통수로는 지난해 여름 290만개에서 연말에 248만개로 수개월간 40만개가 줄었다.이러한 집단폐사·대량실종의 원인으로는 기후이상 현상과 농약의 축적, 벌에 기생하는 응애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부는 유독 ‘응애’만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응애 박멸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꿀벌 폐사
[위클리서울=김일경 기자] ‘들개’라는 소설을 처음 접한 건 스물을 조금 넘긴 사회 초년생 시절이었다.어느 날, 자신을 야간 대학생이라고 소개하는 한 남자가 어깨너머로 수 십 권은 되어 보이는 책 보따리를 짊어진 채 내가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로 들어 왔다. 사무실 밀집 지역을 돌면서 책을 대여해 주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이라며 책을 읽어보지 않겠냐고 말을 걸었다.요즘으로 치자면 이동식 도서 대여 서비스 같은 개념일 것이다. 나와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앳된 얼굴의 남자는 어깨에 걸친 책 보따리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서 상체가 휘어진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제20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가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코로나 한방, 건강도 한방’이란 주제로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주관하는 대한민국한방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의약 관련 전시회로 대구한의대학교, 대구광역시한의사회, 경상북도한의사회 후원으로 30여 기업 및 기관·단체 800여 개 부스에서 열린다.대한민국한방엑스포는 ‘메디엑스포’와 함께 개최되며, 주요 전시 프로그램으로 국내 한의약 산
[위클리서울=김수복 기자] 그새 벌써 한 달도 넘었다. 한 달더 전부터 기다려 온 사람이 오늘도 안 보인다. 가수 장사익씨의 노래가 듣고 싶어진다. 북한식 노래로 일가를 이룬 박정욱씨의 ‘서도소리’도 듣고 싶다. 가수 장사익이나 박정욱의 서도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저승에서 환생해 오는 사람이 보이는 것만 같아진다.보일 때가 됐는데도 안 보이는 사람을 생각하는 시간은 일 초가 한 시간 같기도 하고, 한 시간이 일 초 같기도 하다. 어떤 날은 순식간에 서너 시간이 지나 있어 버리고, 다른 어떤 날은 한 서너 시간쯤 흐른 것 같건만 겨우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설 명절을 맞아 세스코 위생 솔루션 브랜드 ‘세스케어’ 제품들을 할인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세스케어 설 선물 세트 할인 대전은 평소보다 최대 33%까지 저렴하며, 세스코 공식 쇼핑몰 사이트에서 2월 10일까지 진행한다. 단 1만원으로도 세스케어 제품 2개를 쇼핑백에 담아 선물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세스케어 종류는 △주방위생=주방 세제·기름때 세정제·바닥벽면 세정제 △개인위생=핸드워시·손 소독제·마스크·물티슈 △살균소독=곡물발효 살균소독제 △섬유위생=세탁
[위클리서울=김수복 기자] 지나치게 달지도 않고, 시지도 않으니 먹고 또 먹어도 물리지가 않는다. 열매가 워낙 작다 보니 포만감이 쉽게 찾아오지도 않는다. 그것 참 묘한 과일이다. 남의 집에 놀러 갔다가 한줌씩 얻어먹을 때는 미처 몰랐던 발견이다. 물기가 없으면 단 하루도 못 살고 시들어버리는, 물이 많아도 역시 하루를 견뎌내지 못하는, 물을 매우 좋아하면서도 싫어하는, 성깔이 겁나게도 까탈스러워서 나를 한없이 우울하게 했던 이 녀석의 이름은 블루베리다.탱글탱글하다. 싱싱하다. 가만히 있는데도 생동감이 팍팍 느껴진다. 참을 수가 없
[위클리서울=왕명주 기자] 동아제약이 구강의 날을 맞이해 맞춤 영양과 구강 건강을 잡은 미니막스 제품 2종을 추천했다. 바로 칼슘비타민D 제품과 프로폴리스다.동아제약 미니막스 칼슘비타민D 제품은 뼈와 치아, 신경, 근육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칼슘은 뼈와 치아 형성과 신경 및 근육 유지에 필요한 성장기 필수 영양소이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이 흡수되고, 뼈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하다.2018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칼슘의 권장량 대비 섭취율은 남성이 74%, 여성이 63%를 기록해 섭취가 1일 권장량 대
[위클리서울=정다은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농수산물식품공사는 전국팔도에서 기증받은 과채류를 ‘서울시민-가락시장상인-농업인’이 함께 가꾸는 텃밭을 가락몰 옥상에 조성했다. 전국 농산물의 집결지인 가락시장의 상징적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다.‘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자급을 목적으로 조성되었던 그간의 텃밭이 개소 당 30㎡ 규모였다면, 서울 가락몰 옥상에 조성된 옥상텃밭은 생태환경·경관·휴식의 개념이 도입된 공간이다. 규모 역시 옥상텃밭으로는 서울시 최대인 1,200㎡ 수준이다.서울시는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도시의 한정된 공간에 더 많은 텃밭
[위클리서울=김수복 기자]여름날이 깊어지면서 내 몸은 점점 무거워져 간다. 이것도 흥미가 없고 저것도 흥미가 없다. 세상천지 그 어디에도 중요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느낌이니 이게 대체 뭔가. 땀을 삐질삐질 흘려가며 죽은 듯이 그냥 누워 있자니 내가 이렇게도 한심한 고깃덩어리였나 싶기도 하다.이런 날에는 백일몽이 제일이다. 내가 있는 듯이 없는 듯이, 자는 듯이 깨어 있는 듯이 눈을 감은 채로 땀이야 흐르거나 말거나 그냥 가만히 자빠져 있노라면 각종 진귀한 것들이 휙휙 지나간다. 새 소리도 있고 개구리 소리도 있고, 신경을 아주 날카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을 위해 자연에서 체험할 수 있는 117가지 프로그램을 경의선숲길 등 21개 공원에서 운영한다.이번 여름방학은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 곳곳의 21개 공원을 찾으면 곤충과 식물을 관찰하고, 자연물을 활용하여 다양한 생활 소품도 만들어 보고, 조경학교와 여름캠프 등 특별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보라매공원 등 6개 공원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총 19종의 다양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보라매공원의 ‘어린이 조경학교’와 공원에서 여름캠프를 즐길 수
4월은 잔인하다더니, 기상청은 동해안에 태풍에 버금가는 강풍을 다시금 예고했다. 이번에도 ‘양간지풍’을 수반할 것인가? 지난 4월 4일 속초와 고성에서 번진 산불은 양양에서 간성 사이에서 발생한 강풍을 타고 525헥타르의 산림을 태웠다. 신속한 대응으로 하루 만에 불을 껐지만 과거 이맘때 화마를 부른 양간지풍은 막대한 손실과 인명피해까지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안겼다. 겨울이면 산불에 시달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양간지풍 비슷한 바람이 분다고 한다. 이상한 노릇이다. 산불이 해마다 반복되는 지역이라면 숲이 넓게 형성될 리 없는데.‘소
서울시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자연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을 길동생태공원 등 21개 공원에서 운영한다. 4월부터 6월까지 14개 봄맞이 행사와 128개 봄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봄꽃 축제부터 야시장, 음악소풍, 농사, 가드닝, 생태요리, 양봉, 건강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 및 놀 거리가 준비되어있으니 봄철 나들이 계획에 참고하기 바란다.4월부터 공원에서는 봄꽃축제, 음악회, 서커스공연 등 다양한 봄맞이 축제가 열린다. 형형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