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제주도가 국비를 확보해 미취업 청년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를 위해 올해 국비와 지방비 15억여 원을 확보했으며, 청년 미취업 청년 관련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신규 공모사업인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제주도가 선정되면서 국비 지원이 가능해졌다.청년성장프로젝트는 취업을 시도하다가 좌절하는 청년층을 위해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입직 초기 적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총 예산은 15억원 수준으로 국비 국비 10억9600만원과 지방비 3억8400
[위클리서울=김수복 기자] 하필 그날이 그날이었다. ‘이것’과 ‘저것’이 너무도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나를 궁지에 빠트릴 목적으로 누군가 정교한 기획이라도 했던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어처구니없어 하는 내 마음이야 알 바 아니라는 듯 그들은 우리 집 마당으로 각종 연장을 들이밀고 쳐들어왔다.내일이면 내가 병원으로 가서 입원을 해야 하는 날이었다. 일주일 전에 이미 그렇게 하기로 돼 있었다. 입원 다음 날로 수술 시간을 잡은 담당 의사의 결정에 따라 간호사는 그날 오후에 수술이 있어 휴진한다는 공고를 붙였다. 수술이 끝나면 육칠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진 밀양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안병구 밀양시장이 지난 11일 취임 후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이날 안 시장은 첫 일정으로 충혼탑 참배 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8기 제9대 밀양시장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날 취임식은 도·시의원, 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개최됐으며, 국민의례, 약력 소개, 취임 선서, 취임사, 시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안 시장은 취임사에서 공직자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을 강조하면서 △시민을 섬기고 시민을 우선하는 자세 △청렴한 공직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군의회에 추경안 예산 삭감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삭감 사유의 근거를 요청했다.하종덕 부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은 지난 11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을 열고 추경안 삭감에 대한 이유를 묻고 예산 삭감에 따른 주민 불편을 외면해서 안 된다고 촉구했다.앞서 의령군의회는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추경 예산안을 심사하고, 373억 원 중 약 23.7%에 해당하는 88억 원을 삭감했다. 이번 조정 규모는 최근 여섯 번의 추경 예산안 평균 조정 비율인 0.83%의 29배에 달하는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스위스 정부가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시민들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유럽 최고 법원이 판결했다. 이는 향후 기후 소송의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유럽인권재판소(ECHR)는 9일(현지시간) 스위스 환경단체 '기후 보호를 위한 노인 여성' 소속 회원들이 스위스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측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이에 따라 스위스 정부가 이 단체에 3개월 이내에 8만 유로(약 1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소송을 제기한 단체는 스위스 여성 약 2400명으로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의령군지부(강삼식지부장)는 최근 김포시, 양산시, 남양주시, 괴산군 등 소속 공무원의 안타까운 사망사고와 저연차 공무원의 이탈과 관련해 현재 악성민원, 갑질 등의 의령군 실정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의령군은 최근 5년간 의원면직한 직원이 34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에 현 직장의 만족도, 임금 수준, 업무량, 의령군‧의회 간 관계, 약물복용 등 다각적인 주제로 구성된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
[위클리서울=선초롱 기자] 제22대 총선을 일주일여 앞두고 정당들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 부실한 공약을 제시하거나 필요한 분야의 ‘공약 실종’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5개 원내정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개혁신당)의 총선 공약에 대한 전문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 24명이 경제·부동산·정치·사회 분야로 나눠 각 정당이 발표한 공식 공약집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10대 공약을 분석한 결과다.경실련은 정당들의 경제 분야 공약에서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창녕군은 성낙인 군수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지난 25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군민과의 약속인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성 군수 주재로 열린 이 날 보고회에서는 5개 분야 55개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실적과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문제점 및 대책,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현재 전체 공약 평균 이행률은 39.9%로 55개 공약사업 중 완료(이행 후 계속 추진) 7개(12.7%), 정상 추진 47개(85.5%), 일부 추진 1개(1.8%)로 전년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창녕군은 지난 21일 성낙인 군수가 국도비를 확보하기 위해 정부 예산편성 순기보다 한발 앞서 경남도청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성 군수는 최만림 행정부지사와 면담을 갖고 경기 침체와 인구감소로 위기 상황에 직면한 창녕군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창녕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자연재난과, 예산담당관을 찾아 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주요 건의 사업은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740억 원 ▲남지 자연재해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정부가 전기이륜차 전환 가속을 위해 37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륜차로 인한 생활 소음과 대기오염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20일 환경부에 따르면 내연이륜차의 전기이륜차로의 전환 가속을 위해 전기이륜차 4만대와 배터리교환 충전시설 500기 보급을 목표로 370억 원(전기이륜차 320억 원, 충전시설 5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배달을 위해 전기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구매자는 10%의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고,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 사용을 폐지하거나 폐차 후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는 경우 기존 20만 원에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4.10 총선을 앞둔 가운데 여야 정당들이 기후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정책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환경단체 등 기후유권자들은 양당의 공약이 피상적이라고 지적하며, 기후 위기 시대에 걸맞는 국가 시스템 변화가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 野, 내연기관차 축소하고 탈(脫) 플라스틱 추진“국가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실현하기 위해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40%로 확대 하겠습니다”22대 총선을 앞두고 20일 공개한 기후 공약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이 밝혔다.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최근 직장 내 성희롱 관련 피해자 중 절반가량은 직장 내에서 신고한다는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피해자가 오히려 불리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의견도 비중있게 나타나 내부 절차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직장 내 성희롱은 매우 심각한 문제로 피해자에게는 심리적, 정서적, 심지어 신체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를 독립적이고 공정하게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8일 한국여성노동자회는 '세계여성의 날(3월 8일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분석결과 환경 경영에 대한 점수가 100점 만점에 유일하게 60점대를 기록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경기연구원은 2023년 10월 6일부터~23일까지 경기도 공공기관 28개의 경영평가와 ESG 경영 담당자 34명을 대상으로 ESG 경영 현황에 대한 인식조사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공기관의 ESG 경영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ESG 경영 3개 분야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성과는 1
[위클리서울=선초롱 기자] 전기차 충전기가 연내 45만기로 늘어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충전기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공용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을 오는 6일부터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보조사업 예산은 전년(2625억원) 대비 42% 증가한 총 3715억원이다.구체적으로는 공용 완속충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직접신청 보조사업’에서 1340억원, 완속과 급속충전시설 설치를 모두 지원하는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2357억원을 각각 지원한다.급속충전기 설치 지원금은 1기당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거창군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구 온난화 대응하기 위해 시행하는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접수를 3월 4일부터 시작한다.군은 작년보다 9억 원이 증가한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19대의 전기자동차(승용 115대, 화물 104대)를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보급한다.상반기에 승용차는 △일반 82대 △우선지원(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 가구, 노후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 생애최초 차량 구매자) 11대 △택시 11대로 배정해 총 104대 지원한다.화물차는 △일반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서울시 주도의 기후동행카드가 도입된 지 한달이 지난 상황에서 경기도가 이례적으로 서울시를 강력 비판해 주목을 받고 있다.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지난달 27일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서울 지하철과 심야버스(올빼미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카드다.하지만,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이용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없어 경기도 일부 시군에서 독자적으로 참여를 결정하는 등 경기도내 자치단체간 이견이 발생하
[위클리서울=최규재 기자] 국민의힘(이하 국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6일 강원도 원주를 찾아 공약 발표와 현장 일정을 소화하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한 위원장은 4·10 총선에 출마한 원주 지역구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지난 1월 강원도당 신년 인사회에 이어 비대위원장 취임 후 두 번째 원주 방문이다. 원주갑·을 총선 후보인 박정하 의원과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행보로 보인다는 게 중론이다.한편에서는 국힘 '원조' 친윤(친윤석열) 그룹인 권성동·이철규·윤한홍 의원도 잇따라 단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가 모든 국민이 보조금 정보에 쉽게 접근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고·지방보조금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보조금 통합 포털’ 서비스를 제공한다.기존에 국고보조금을 확인하기 위해 e나라도움(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을, 지방보조금을 확인하기 위해 보탬e(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에서 각각 확인해야 했지만 보조금 통합 포털은 국가보조금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한다. 포털 서비스는 22일부터 열린다.보조금 통합 포털은 국민의 정보에 따른 맞춤형 보조금 검색을 제공하고, 선택조건에 맞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온실가스 국제감축을 위해 정부가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2024년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공고를 내고 관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은 정부가 국내 기업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 설비 투자를 지원하고, 향후 감축 실적을 확보하는 사업이다.올해 지원 예산은 지난해 60억원에서 330억원으로 5.5배 급증한 가운데 사업 한 건당 최대 지원액도 작년의 30억원에서 60억원으로 두배 늘어났다.해당 공고에 따르면, 정부는 해외에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환경부가 상반기 하수도사업 실집행률 60%를 목표로 설정했다. 달성을 위해 사전 행정절차의 기간을 단축하고 예산 집행과 문제사업을 집중 관리하며 내년도 예산안을 연계해 재정집행 관리를 추진한다.우선 조기에 하수도 공사발주 및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청과 재원조달 및 사용에 관한 사전협의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20일로 앞당기고, 설치인가 기간도 60일에서 30일로 줄일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을 지원한다.또, 하수도 사업을 시행하는 기초 지자체(읍면동)의 2024년도 재정집행 계획을 토대로 매월